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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의피부미용 등 공보의 진료 영역 확대 나선다”

“한의피부미용 등 공보의 진료 영역 확대 나선다”

대공한협,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현도훈 회장 “공공의료 역량 강화 및 복무 후 진로에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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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현도훈 회장, 박환상 센터장, 김상호 교수

 

[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4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피부미용에서 재난 트라우마까지 한의계 최신 트랜드에 따른 공중보건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에 나섰다.

 

현도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재난 트라우마 진료가 주제로, 한의사들은 현재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해 피부미용 시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현장 트라우마 치료에서도 그 우수성과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복무 후 진로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보의 회원들의 가장 필수적·실용적 교육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 진료(박환상 서울시한의사회 피부미용센터장) △재난트라우마 진료매뉴얼의 활용(김상호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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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환상 센터장은 한의미용진료 요법으로 △침 치료로 안면부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정안침’ △미세침으로 자연적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MTS’ △녹는 실(PDO)을 SMAS층에 자입해 주름제거·리프팅 효과를 내는 ‘매선(모노·가시 매선)’ △흉터 속 유착된 조직을 풀어 새살을 차오르게 하는 ‘새살침’ △한약재 추출 약액을 주입해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약침’과 함께 체질 맞춤으로 식욕조절, 신진대사 향상, 내장지방 연소를 돕는 ‘다이어트 한약’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한의학은 인체의 기·혈·진액을 조절해 피부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및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의미용의료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현대 미용 기술이 결합된 의료로 진화되고 있으며, 체내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기반해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 건강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를 △색소·혈관질환 치료, 제모에 활용되는 ‘레이저’ △색소 질환, 진정 등에 활용되는 ‘빛(IPL, LED, PDT)’ △리프팅, 탄력, 모공케어에 활용되는 ‘고주파(RF)’ △안면윤곽, 리프팅, 타이트닝을 위한 ‘초음파(HIFU, HIPS)’ △재생 및 상처치유를 위한 ‘플라즈마’ 시술법으로 분류해 교육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초음파 미용의료기기로 HIFU를 꼽은 박 센터장은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조사로 열응고점을 만들어서 리프팅, 컨투어링, 슬리밍, 주름에 효과적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으며, 원통형의 열기둥을 형성해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HIPS는 얇은 피부, 이중턱으로 인해 처지는 목 부위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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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센터장은 또 고주파(RF) 분야의 경우 진피층에 심부열을 발생해 탄력·콜라겐·피부결을 재생하는 ‘Monopolar’ △Mini FX 핸드피스를 통해 고주파와 고전압 전류를 통해 지방을 분해하는 ‘Biopolar’ △물분자의 회전을 이용해 높은 파장대의 고주파를 진피층에 전달하는 ‘Unipolar’와 함께 △색소 질환(기미, ABNOM, 흑자, 검버섯, 진피내모반 등) △혈관 질환(혈관종, 모세혈관 확장증) △부위별 제모 △피부 재생(여드름 흉터·칙칙한 피부·잔주름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되는 레이저 용법 및 레이저 조사 시간에 따른 △Q-switched Nd-YAG △Long Pulse △Pico △Dye △Ruby 기기도 소개했다.

 

특히 박센터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HIFU(4.5)장비와 스크린 중계를 통해 △초음파 겔 도포 △1.0줄(Joule)로 시작 △턱뼈 주위 및 볼 부위 시술과 함께 RF 장비를 활용, 미세 바늘이 피부에 침투해 피부 깊은 곳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양극성 고주파 시술도 시연해 공보의 회원들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피부미용의료시장 수요와 전망과 관련 “한의피부미용은 한약 등 한의학적 중재를 통해 피부 속과 몸 속까지 근본을 치료·관리를 함으로써 일반 피부미용 시술보다 더 좋은 효과와 지속 기간도 연장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이는 외치뿐만 아니라 ‘이너뷰티’까지 함께 아우르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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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강의에서 김상호 교수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사태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가능한 한의계의 대응매뉴얼을 적극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수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및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에 게재된 ‘재난트라우마의 한의사 진료 매뉴얼’과 함께 ‘재난생존자를 위한 한의학 활용 재난의료지원 매뉴얼 개발’이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전세계 재난현장에서 △이침 치료 △한약 △명상 △감정자유기법 △지압 등의 한의치료가 활용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재난트라우마 진료에서 한의치료의 장점으로 △통합적 치료(심리적·신체적 증상 함께 고려) △경제성·효율성(경제적인 침 치료 및 단체 치료 가능) △기존 치료의 대안(비약물치료) △자가관리법 제공(혈위지바, 감정자유기법 등) △전통지혜의 활용(국내 생존자의 문화적 특성 고려) 등을 꼽았으며, △재난현장 진료지침 △진료흐름도-평가 △재난트라우마 선별검사 △정신과적 응급(주의) △주호소 증상의 이해 △진찰과정 △단계별 대처법 △증상별 진료 등의 진료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재난 한의진료 매뉴얼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을 국가재난대응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이며, 공중보건한의사는 전통의학을 일차의료 현장에 적용하라는 WHO Astana 선언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의료인력”이라면서 “재난트라우마 현장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나서서 공동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하는 만큼 한의치료 시행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영역 및 직종과의 협업과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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