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홈페이지에 ‘의사’로 기재돼 있던 지석영 선생을 직함을 ‘한의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공문을 통해 “지석영 선생은 천연두 예방법인 우두법을 보급하는 등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동안 한의학을 연구하는데 앞장선 한의사”라면서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전선의생회’의 회장(의생번호 6번)을 지냈으며, 그가 집필한 저서와 업적들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을 의사라고 표기한 것은 국민들에게 명백한 역사적 오류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지석영 선생을 한의사로 정확하게 표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 백과사전편찬실에서는 답변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보내온 여러 첨부자료와 더불어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한국문화사』31권 「서구 문화와의 만남」 4. ‘서양과학’의 도래와 ‘과학의 등장’/03. 근대의 계몽인가, 계몽된 근대인가?/ ‘19세기 조선의 종두법과 한의학’도 지석영 선생의 인물 성격에 대한 정의를 수정하는데 유력한 근거가 됐다”면서, 지석영 선생의 직함을 ‘한의사’로 수정했다.
한편 한의협은 15일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한의사 지석영 선생의 삶과 함께 종두법의 역사를 조명했으며, 중랑구한의사회에서도 15, 16일 이틀간 용마폭포공원에서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인 ‘종두법’을 도입한 것이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라는 것을 알린 바 있다.
많이 본 뉴스
- 1 한의협, ‘한·양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개최’ 공식 제안
- 2 국가 의료AI 데이터센터 추진…원주 거점으로 ‘소버린AI’ 속도전
- 3 조선의 히포크라테스 ‘유이태’의 생애 드라마로 부활 예정
- 4 한의사 X-ray·소방병원 한의과 추진…한병도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
- 5 “막막하다는 한약 처방,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
- 6 보험사만을 위한 ‘향후치료비 박탈’ 개악 즉각 철회!!
- 7 일반식품, ‘캡슐·원료명 전략’으로 ‘건기식 둔갑’…소비자 구분 어려워
- 8 대한한의학회, 제 24회 학술대상 및 제9회 미래인재상 시상
- 9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의 한의사의 역할은?
- 10 “한의계 현안 논의 위해 정례적 소통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