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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4일 (화)

“MZ세대 학구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불타오르다”

“MZ세대 학구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불타오르다”

라이브 스캔 강의, 초음파 실습 세션 운영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젊은층 유입
국민에 양질의 진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연자·참석자 열기에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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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인 임상 시연을 직접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라이브 강의 세션, 탐촉자를 직접 잡아보고 활용해볼 수 있는 초음파 실습 세션 등의 다채로움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실제 치료기술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질문해볼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학술대회를 직접 찾는 젊은 층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훈 홍보이사(경희대한방 병원 침구과 교수)는 “이번 호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보수평점만을 위한 참여가 아니라,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한의대생부터 대학병원 인턴, 2년차 개원의 등 MZ세대들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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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학생 (동신대 한의과대학 예과 1학년)


Q. 학술대회를 오게 된 계기는?

학과 카톡방에 학술대회 관련 공지가 올라와 알게 됐다. 학술대회에 초음파 세션이 있다고 해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 이후 한 번 배워보면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Q. 예과 1학년으로서 참여가 부담되진 않았는지?

대법원 판결 결과도 나왔고, 초음파 진단기기 시연을 직접 해보는 것이 유의미할 것 같았다. 또 새로운 걸 배워두면 언젠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학술대회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나중을 위해 해부학을 많이 배워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강연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참가 자체가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교수님들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해줬는데, 현재로서는 잘 이해하지 못해도, 나중에 관련 공부를 진행하다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Q. 한의사 선배들을 보니 공부에 대한 의지도 생기는지?

동신대 본과 3, 4학년 선배도 온 걸 확인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 넘치는 분위기 자체, 또 최신 임상 관련 내용을 알 수 있어 한의대 재학생들에게도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학술대회에 처음 와보는데, 참석자 모두가 보다 수준높은 한의의료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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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인턴(경희대학교 한방병원)

 

Q. 호남권역까지 참가하게 된 이유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초음파 핸즈온 실습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했던 분야라 신청하게 됐다. 실습은 추후 다른 지역의 학술대회에서도 진행하고 있지만,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승훈 교수님의 ‘어깨 관절 초음파 영상의 이해’ 및 최성운 원장님의 ‘어깨관절의 침도치료’ 등 초음파를 활용한 강의를 들을 수 있기에 참석하게 됐다.


Q. 학술대회에 직접 참가한 소감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학적검사, 초음파 등의 진단 파트와 약침·도침·추나 등의 치료파트로 나눠 진행돼 다방면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해 뒷자리에서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 걱정했는데, 실습하는 현장의 모습이나 초음파 프로브로 보이는 화면이 생중계돼 많은 도움이 됐다. 초음파 실습에서는 한조당 두명씩 짝을 지어 시행하고, 또 조마다 선생님께서 도와주셨는데,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실제로 어떻게 다시 구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다가오는 수도권역 학술대회도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여건만 된다면 참석하지 않을까 싶다. 강연의 주제가 이번 학술대회와 유사하지만, 내용의 차이도 조금씩 있고, 평소에 인턴으로써 접하기 힘든 의료사고와 관련한 강의도 있어 수도권역 학술대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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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진 원장 (전주 더생생한의원)

 

Q. 학술대회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공보의를 끝내고 이제 개원한 지 2년차인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참석은 처음이다. 진료를 하면서 어깨 부위의 질환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 편인데, 어깨나 무릎은 그냥 치료만으로는 어렵다고 들었다. 저 역시 치료할 때 추나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며 운동을 많이 하라고 권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직접 와서 임상가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한 원장님들, 교수님들에게 강의를 들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사실 사전에 제공되는 이승훈 교수님의 초음파 강의도 세 번정도 봤다. 초음파도 관심은 있었지만 직접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학술대회에 참여한 소감은?

아침부터 강의를 쭉 들었는데,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과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콕콕 집어주신 것 같아 당장 내일이라도 진료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 오늘 같이 일하는 원장님과도 함께 왔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Q.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조금 올드하다고 느끼진 않았는지?

사실 공보의 때는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만 다 채울수 있었고, 또 한창 코로나 시기여서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게 많아 오프라인 참석은 처음이다. 단순히 ‘어깨질환을 한의학적 어떤 혈자리만 치료하면 된다’ 이런 내용이 아닌 초음파 등의 진단기기를 활용하고 도침, 약침 등 다양한 술기를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줘 직접 와서 들어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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