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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

“기후위기가 국민건강 위협, 불안과 우려 증폭”

“기후위기가 국민건강 위협, 불안과 우려 증폭”

국제기구·정부·지자체 초월적으로 협력해 기후위기 극복
질병관리청,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 포럼

질병청기후1.jpg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지난 14일 의과학지식센터 영상회의실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건강한 사회포럼을 개최했다.

 

지영미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건강한 사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고자 한다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연구와 정책의 연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국민건강 위협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 및 국가, 지역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짚어보고,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건강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질병관리청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소개에 이어 김록호 WHO 과학부 기준국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영향 및 적응정책(권호장 단국대 의대 교수) 지역단위 기후보건 대응 사례(명형남 충남연구원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록호 국장은 발표를 통해 “‘IPCC 기후변화 2023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기후행동의 속도와 규모가 기후변화를 억제하지 못하며, 기후변화의 부정적 충격이 강화되고, 극단적 기상현상이 광범위 해지고 있다기후탄력적 개발로 보건, 생계, 빈곤, 기아, 에너지 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향후 10년간의 선택이 앞으로 수백, 수천 년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국장은 기후변화는 21세기 국제보건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건강혜택과 공동혜택, 건강형평성, 경제적 수익성 등의 증거를 제시해 전지구적, 국가적, 지역적으로 기후행동을 더욱 강화하도록 선도하고 지원해야 한다기후변화에 잘 대응한다면 국제보건에 있어서 오히려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기후2.JPG

 

이와 함께 기후변화는 우리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힌 권호장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증가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로 익사, 부상, 재정적 피해, 그에 따른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관부처인 환경부, 복지부, 질병청, 행안부 등과 지자체의 기후보건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관계부처간 업무 재분배 및 협업을 위한 소통과 함께 지역 환경 보건계획의 정례적 수립과 시행,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명형남 박사는 충청남도의 사례를 통해 지역단위 기후위기 건강적응정책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명 박사는 충남의 경우 ‘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위기에서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기상재해의 신속대응과 예방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남의 기후위기 안심마을 사업을 건강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로 들면서,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같은 공용시설에 폭염대응을 위해 쿨루프를 시공하고, 혹한대응을 위해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건강민감계층이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각 지자체들이 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건강 적응 실태 및 건강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배민기 충북연구원 센터장,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국민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 및 대책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공통적으로 정부·지자체·관련기관·학계 등 유관기관의 협업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영미 청장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오늘 모인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정리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후보건영향평가 등 기후보건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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