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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의학연, 당근 잎의 항염증 효능 규명

한의학연, 당근 잎의 항염증 효능 규명

버려지던 당근 잎 이용한 상업적 활용 방안 모색 기대
고병섭 박사 “관련 산업 성장 및 질병치료에 기여할 것”

당근 잎 사진(고화질).jpg

당근 잎 추출물의 항염증 효능이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융합연구부 고병섭 박사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성과가 국제전문학술지 ‘몰리큘즈(IF 4.927, Quartile: Q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당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로 비타민A, 루테인 등 중요한 영양소가 많아 식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예로부터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변비, 이질, 빈혈, 방광염 및 홍역 등에 효과적인 치료제로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당근의 뿌리 부분만 집중적으로 활용되며 당근 잎은 그 활용도가 낮아 버려지거나 사료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2019년 이미 당근 잎에서 뼈 성장 효능을 찾아 기술이전까지 마친 상태로, 이번에는 버려지는 당근 잎에 주목하고 당근 잎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기존에 알려진 당근의 효능에 비춰볼 때 당근 잎에도 유용한 성분과 효능이 있다고 추측하고, 그 추출물을 분석해 6가지의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를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당류가 결합해 형성된 화합물로 항산화·항염증·항암·항균 등 다양한 생물학적 효과가 있는데, 당류 부분을 제거한 저분자의 플라본 화합물로 전환하면 용해도와 생체 이용성이 개선돼 더 다양하고 강력한 생물활성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당근 잎에서 찾아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에 효소 처리를 진행해 당이 결합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탈당화 방법을 확립했고, 이를 당근 잎 추출물에 적용했다. 이후 효소 처리로 탈당화한 추출 화합물과 비효소 처리된 기존 화합물(일반 당근·당근 잎 추출물)과 비교했다.

 

그 결과 효소 처리된 당근 잎의 화합물은 기존 화합물보다 최대 23% 더 염증 인자 발현을 억제하는 등 우수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병섭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외면받던 당근 잎의 새로운 효능을 밝혀낸 것으로 향후 당근 잎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기준데이터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 및 질병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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