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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96)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96)

劉昌烈의 疏經活血湯論
“관절 류마티즘의 치료 방안을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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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劉昌烈 先生(1926∼?)은 인천광역시 출신으로서 경희대 한의대를 1기로 졸업한 후 봉천동에 한성한의원을 개원하여 활동했다. 그는 1970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한방군의관을 추진하는 사업을 주도했다. 1954년 국방부에 건의해 몇 명의 한의사가 임용되기도 했지만 1956년 폐지돼 다시 부활시킬 것을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훗날 1987년 한방군의관제도는 협회의 노력으로 정식 시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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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간행된 『醫林』 제185호에는 「疎經活血湯 응용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유창렬 선생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그는 이 처방이 치료하는 증상은 통풍, 산후혈전, 동통, 요통(야간동통이 심한 것), 부인신경통, 좌골신경통, 류마티즘, 하지동통, 반신불수, 고혈압, 류마티즘성 자반병, 근육 류마티즘, 장액성 류마티즘 등이라고 한다. 


이 처방은 숙지황 7.5g, 당귀, 백작약, 천궁, 도인, 위령선, 방기, 강활, 방풍, 용담초, 진피, 백지, 감초 각 4.0g, 생강 3, 창출 6g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슬관절통에는 의이인微炒 12g, 목과, 황백 각 4.0g을 가하고, 발목 염좌에는 목단피, 목과, 목통, 황백 각 4.0g, 의이인 미초 12g을 가한다. 


또한 맹화섭 선생의 『방약지침』에서는 백작약酒炒 1.5전, 창출, 당귀酒洗 1.2전, 생지황酒洗, 우슬 酒洗, 진피, 도인去皮, 위령선酒洗, 천궁, 방기酒洗, 강활, 방풍, 백지 각 0.6전, 용담초 0.7전, 감초炒 0.5전, 생강 3片, 忌生冷濕物이라고 했다. 여기에 痰이 있으면 남성, 반하를 1전, 身上 및 臂의 痛에는 薄桂를 0.3전 가하고, 下身과 手足의 통증에는 목통鹽 1.0전, 황백, 의이인 1전을 가한다. 만약 氣虛라면 인삼, 백출, 구판을 0.7전, 血虛에는 四物湯을 배로 하여 薑汁, 酒浸炒한 紅花를 0.5전 넣는다.

 

유창열 선생은 관절 류마티즘을 급성관절 류마티즘과 만성관절 류마티즘으로 구분했다. 급성관절 류마티즘은 원인이 홍혈성 연쇄상구균의 감염이며, 증상은 인후감기로서 편도선염으로서 40도 전후의 고열이 나서 전신이 땡기는 통감을 호소하고, 결국은 어깨, 팔뚝, 고관절, 무릎, 다리 등의 관절에 국한하여 적색으로 붓고 열감이 있다. 만성관절 류마티즘은 관절이 좌우대칭적으로 침입하고 통감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일진일퇴의 상태로 만성의 경과를 취한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류마티즘은 풍, 습, 한으로 일어나는 체질병이라고 하여 風을 제거시키는 계지, 갈근, 마황, 방풍, 濕을 제거하는 복령, 백출, 방기, 寒을 溫하게 하고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는 부자 등을 배오해서 거기에 진통, 완화의 작용이 있는 감초, 작약을 가하는 처방을 체질에 응용하는 증치에 입각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약재 하나하나씩 작용을 본초학적으로 살펴본다면 우슬은 驅瘀血劑, 방기는 利尿劑, 강활은 發汗, 鎭痛劑, 위령선은 利尿劑, 整腸劑, 백지는 진정, 진통제, 의이인은 이뇨, 소염, 배농, 진통제, 도인은 소염성 진통, 구어혈제, 木瓜는 이뇨제로서 각기, 류마티즘에 쓴다. 방풍은 발한, 해열제로서 신체동통에 쓴다. 용담초는 소염, 건위제, 황백은 소염, 건위, 수렴제로서 분말을 타박상 등에 외용으로 쓴다. 목통은 소염, 이뇨제, 천궁은 溫性驅瘀, 보혈강장제로서 빈혈성 어혈에 쓴다. 창출은 이뇨제로서 신체번동, 胃內停水, 현훈, 下痢 등에 쓴다. 백작약은 완화, 진통제로서 근육의 경련 등을 완화하는 것에 쓴다. 桂枝는 溫性發汗, 발열, 진통, 흥분제로서 上衝에 쓴다. 당귀는 溫性驅瘀血劑로 진통, 강장제로서 빈혈성 어혈에 쓴다. 육두구는 방향건위제, 목단피는 소염, 구어혈제, 감초는 완화진통, 矯味劑로서 급박증상을 완하는데 쓴다. 생강은 矯味劑, 건위제, 胃內水毒除去, 水毒에 의한 구토, 오심, 해수, 애기에 쓴다. 生薑汁은 일층 효력이 강하다. 숙지황은 보혈, 강장, 진통제, 초과는 건위, 소화제, 두충은 강장제, 진통제, 백복령은 이뇨제로서 위내정수, 심계항진, 두현, 번조, 근육의 間代性 경련 등에 쓴다. 진피는 건위진해거담, 鎭嘔劑로서 吃逆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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