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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치료, 정중신경 기능 회복 효과 ‘입증’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치료, 정중신경 기능 회복 효과 ‘입증’

물리치료군에 비해 불편함 29% 개선…감각, 운동능력 회복에도 효과적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 세미나서 ‘Neural Regeneration Research’ 게재논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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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치료가 정중신경 접합수술 후 정중신경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영상학회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교육위원 세미나에서 올해 Chu 등이 국제학술지 ‘Neural Regeneration Research’(IF 6.058)에 게재한 ‘FEM을 활용한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요법은 정중신경 절단 후 기능 회복을 촉진함’(An ultrasound-guided per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regimen devised using finite element modeling promotes functional recovery after median nerve transection)이란 제하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손목의 구조물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현하고, 전기침 치료과정에서 전류의 밀도와 분포를 구현해 신경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최적화된 방식을 찾고자 시행됐다. 또한 침이 신경을 찌르지 않고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초음파로 신경과 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시술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손목 정중신경이 절단돼 접합수술을 시행한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 전기침 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손의 감각과 운동성 및 악력의 변화 등을 평가했다. 하루 1시간의 자극을 5주간 시행한 결과 전기침 치료군이 물리치료군(TENS)에 비해 불편함이 29% 개선됐으며, 손의 감각 및 운동능력 회복, 악력 개선도 유의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이 연구는 피부에 전극을 붙이는 물리치료(TENS·경피자극전기치료군)보다 신경 가까이 침을 접근시켜 전기 자극을 주는 전기침 치료가 신경의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전기침 치료를 FEM 방식으로 구현한 결과 두 침의 위치가 신경 손상부위를 중심으로 전-후에 위치해야 하고, 횡단면에서 두 침이 이루는 각도가 일치해야 하며, 두 침의 거리가 3cm일 때 전류의 밀도와 분포가 신경주행방향과 가장 근사한 것으로 나타나 신경의 기능회복에 최적화된 자침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태석 교육이사는 “정중신경의 병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신경학 분야 권위지 ‘Brain’(IF 15.255)에 2017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릉혈-외관혈 전기침(2Hz)은 신경 전도 속도를 개선하고 뇌의 감각영역의 변화를 유도해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했다”며 “전기침은 신경 병증성 통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혈자리 주변의 말초신경을 조절해 중추신경-호르몬 변화를 유도해 효과가 나타난다”고 치료기전을 설명했다.

 

장경진 홍보이사도 “손목터널증후군의 특효혈로 알려진 대릉혈 바로 아래로는 정중신경이 지나가 침 치료 중 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런 고위험 경혈에 자침할 때 초음파를 활용해 경혈 주변에 있는 신경과 혈관을 관찰하고 실시간으로 초음파 유도하에 자침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창영 홍보이사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특히 지난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허용한 만큼 한의 치료기술의 우수성을 초음파 영상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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