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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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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34

虛性 비만에 활용되는 益胃升陽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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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 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율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신진대사질환인 肥滿 관련 4번째 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향후 대상질환을 점차 확대할 것이며,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질병은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치료함이 원칙이지만 여러 이유로 이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는 만성화된 형태로 남게 된다. 체내에 과다하게 지방질이 과잉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비만’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강한 치료의지가 수반돼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즉 식습관 개선 및 운동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부족해 치료와 재발이 반복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비만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비만 치료의 목적이 비만과 연관된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음을 의미한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에서도 이와 같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초기단계에 효율적이었던 下劑 투여가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점차 濕痰의 소변 배출을 이용하는 단계 등을 거쳐, 말기에 이르러서는 虛性 비만의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이때가 질병에 대한 한의학의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인 虛實이론의 응용이 대단히 효율적으로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말기의 虛性 비만에 해당되는 한방질병명을 보면 穀氣勝元氣, 脾胃俱虛, 脾困邪勝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益胃升陽湯 등을 소개하고 있다. 益胃升陽湯은 調理脾胃 升提中氣 치료원칙을 중시해 ‘補土派’라 지칭되는 金나라 李杲의 蘭室祕藏의 부인문에 소개된 처방이다. 즉 益胃升陽湯은 中焦의 기운을 升擧陽氣시키는 효능을 가진 補中益氣湯에 神麴과 黃芩이 추가된 처방이다. 처방명의 구체적인 의미를 보더라도 두 처방은 모두 脾氣虛에 부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李杲가 중점을 두고 있는 溫補하는 방법으로 脾胃를 잘 조리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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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구성 한약재 10품목의 본초학적 특징에 대해 虛性(脾氣虛) 비만을 적응증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5(微溫1) 寒1(微寒2) 平1로서 溫性 처방으로 정리되는데, 虛性의 寒症 비만에 적용된다고 해석된다. 溫性 약물은 補脾氣(白朮 黃芪 人蔘)와 調脾氣(神麯 陳皮) 補血(當歸)로 세분되는데, 이를 통해 소화기 계통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脾氣의 虛寒 비만에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寒性의 3품목(升麻 柴胡 黃芩)을 佐使약물로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溫性 처방에서의 反佐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6(微甘1) 苦味4(微苦1) 辛味5로서 甘苦辛味로 정리된다. 이는 虛症 특히 脾氣虛에 대한 대응으로 滋補和中緩急 목적의 甘味와 健脾燥濕 목적의 苦味가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 行氣潤養의 辛味로써 보조역할을 하고 있는 형태다. 특히 辛味의 경우 發汗과 약한 利水 작용을 통해서 中焦의 濕邪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조역할로 규정이 가능하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8(胃5) 肺6(大腸2) 心3(小腸1) 肝2(膽2)로 脾胃肺經으로 정리된다. 脾氣虛 비만을 기준으로 재분석하면, 주된 歸經으로서의 脾胃經은 後天의 正氣인 水穀之精을 총괄하는 장부로서 脾喜潤而惡濕 胃爲受納之器로서의 역할을 의미한다. 한편 肺는 一身之氣를 主하고 허약하면 短氣 少氣 喘乏 聲音低微 面色淡白 易出虛汗 등을 나타내는 장부로서, 주증상인 호흡이 짧아지는 短氣와 自汗 등에 연유한 歸經으로 해석된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氣藥4 調消化·順脾氣藥2 發散風熱藥2 補血藥1 淸熱燥濕藥1로 정리되는데, 補氣藥 4종을 중심으로 調消化·順脾氣藥 2종의 구성은, 구체적으로는 補脾氣를 위한 脾胃常要溫과 脾愛煖 脾惡濕의 원리에 맞는 배합을 이루고 있다. 補血藥 1종은 氣血相生의 원리에 따라 血虛 대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發散風熱藥 2종은 관련 처방인 補中益氣湯에서의 경우와 같이 升擧陽氣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脾氣虛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소화상태의 불편함에 대한 調消化·消導之劑(神麴)와 燥濕 목적의 추가(黃芩)로써, 처방의 지향목표를 뚜렷하게 하고 있다.


①神麴- 밀가루 혹은 밀기울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종류의 解表藥과 麯粉이 발효된 약물이다. 무릇 발효한 약품은 健脾胃, 調消化하는 효능을 나타내고 아울러 健脾和中하므로 傷食積滯에 적용된다. 즉 식욕부진 혹은 만성질환 등으로 위장기능이 쇠약해서 소화력이 부족할 때 사용되는 助酸劑이다. 


②黃芩(2377호 瀉脾湯 참조)- 黃芩은 寒性으로 淸熱燥濕하는 常用약물이 되어 濕熱諸證에 사용된다. 溫性 처방인 益胃升陽湯에서 黃芩은 反佐의 역할을 담당하며, 아울러 脾惡濕의 원리에 맞춘 健脾燥濕약물(人蔘 白朮)과 淸熱燥濕 효능의 黃芩은 공통점인 ‘濕’ 부분에서 효능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虛症비만 치료에 응용된 益胃升陽湯과 기타 한방처방의 유사성 분석

각종 문헌에 소개된 虛症 비만 관련 처방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과도한 음식물 섭취(스스로 통제되지 않는) 상태의 虛症 비만


①穀氣勝元氣-補中益氣湯, 升陽益胃湯, 黃芪人蔘湯, 淸暑益氣湯 등에 升麻 柴胡 黃芩 黃連을 二三分 추가: 전체적으로 補中益氣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처방들로 이해된다. 여기에 升陽益胃湯의 경우에는 祛痰(半夏) 祛風濕(羌活 獨活 등) 약물이 추가돼 있고, 黃芪人蔘湯과 淸暑益氣湯의 경우에는 化濕(蒼朮 黃柏) 약물이 추가돼 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약물 추가는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인 濕痰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補脾氣 처방으로 정리된다.  


②脾胃俱旺(식사 때가 지나도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고 웬만한 과식에는 脾胃가 잘 상하지 않는 형)- 平胃散, 枳朮丸: 쉽게 소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芳香性化濕(蒼朮 厚朴)·燥濕健脾(蒼朮 白朮)·順脾氣(陳皮) 기능의 消導之劑에 해당되는 처방들이다. 전체적으로 益脾 처방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2)음식물 섭취가 여의치 않은 상태의 虛症 비만


①脾胃俱虛, 脾困邪勝(음식섭취량은 적지만 살이 찌며 팔다리를 움직이기도 힘든 형)-胃虛(異功散, 補中益氣湯) 飮食不振(養胃進食湯) 脾胃虛(補中益氣湯, 六君子湯): 전체적으로 補中益氣의 처방이 주를 이루며, 부분적으로 化濕(蒼朮) 및 祛痰(半夏)의 의미를 추가시킨 처방들로 정리된다. 表症으로 나타나는 불편함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順脾氣(陳皮) 기능의 消導之劑를 사용했지만, 本症인 虛症에 대한 부분에서는 補脾氣하는 益胃升陽湯의 의미와 동일하다고 정리된다. 


②七情(怒)으로 肝乘脾하여 妨飮食(정신긴장으로 飮食無味하여 음식섭취량에 비하여 비만한 형)-五味異功散 歸脾湯 등을 활용하거나 혹은 補陽藥 少加 烏藥 靑皮 白豆䓻: 정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養心安神(歸脾湯)·順氣(烏藥 靑皮)와 芳香性化濕을 이용하는 消導之劑(五味異功散, 白豆蔲)로 대처하고 있다. 여기에서 補陽藥이라 함은 자체적으로 不能溫運脾土하는 脾陽虛에 효능을 가진 약물(益智仁 등)을 지칭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적으로는 溫脾氣시키는 약물로서 넓은 의미의 補氣藥(人蔘 白朮)을 포함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의 비만에서도 정서적인 긴장 해소와 더불어 順脾氣 및 補脾氣에 상당 부분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肌虛(脾胃虛로서 굶었다가 음식을 먹었을 때 갑자기 체중이 느는 경우)-六君子湯: 補脾氣의 기본처방인 四君子湯의 응용처방이 六君子湯이라는 점에서, 비만 치료에 필요한 祛痰을 위한 약물(半夏)이 추가된 경우이다. 특히 肌虛로 인한 自汗을 대표증상으로 하는 飮食無味에 적용될 수 있어, 補脾氣하는 益胃升陽湯의 의미와 유사하다고 정리된다.


이상 虛症 상태에 진입한 비만에 사용된 한방처방을 분석하면, 전체적으로 음식물 섭취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補脾氣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益胃升陽湯의 의미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각종 虛症 비만 관련 처방에서는 表症으로 나타나는 소화상태의 불편함에 대한 消導之劑와 비만의 원인인 濕痰 제거 약물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정리 

비만에 대한 한방처방을 보면 초기의 實性 비만처방(예: 防風通聖散 등)→濕痰 비만처방(예: 九味半夏湯 등)→중기의 半虛半實 비만처방(예: 瀉脾湯 등)→말기의 虛性 비만처방의 단계를 보인다. 최종 단계의 虛性 처방으로 각종 문헌에서 소개된 처방의 대부분이 脾氣虛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처방이 益胃升陽湯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아마도 장기간의 비만치료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화기계통의 손상이 나타났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비만은 개선되지 않는 형태로서 생활습관지도를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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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 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영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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