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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침 치료, 수면장애 완화 기전 ‘규명’

침 치료, 수면장애 완화 기전 ‘규명’

불면치료 등 전자약 개발의 기초 근거로 활용 ‘기대’
한의학연 류연희 박사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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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 류연희 박사팀(1저자, 교신저자 서수연, 공동교신 류연희 박사)이 침 치료의 수면장애 완화 효과를 확인하고, 카페인에 의한 소포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능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Electroacupuncture stimulation of HT7 alleviates sleep disruption following acute caffeine exposure by regulating BDNF-mediated endoplasmic reticulum stress in the rat medial septum’이란 제하로 국제전문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7.419/ JCR상위 9.3%)에 지난 9월23일 게재됐다.

 

경혈자극은 우울증, 불면증, 불안 등 다양한 정서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불안과 불면에 작용하는 경혈 자극의 효능은 임상에서 검증됐다. 그러나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처방 증가로 이어지기 위한 경혈 자극의 과학적 치료 근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에서는 고함량 카페인 투여를 통해 과각성 상태를 유도한 동물을 대상으로 전침자극(신문혈) 실험을 진행했다. 신문혈은 뇌의 기능, 운동감각, 정서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을 통해 △수면에 영향을 주는 뇌 내 시스템의 소포체 스트레스 완화 △수면 및 각성 패턴 변화(카페인 투여군과 침치료군간 각성시간 1.5배 차이 등) △운동성 회복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침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지속적으로 수면을 관리할 수 있는 비약물 치료 기법으로, 이를 활용하면 현대인의 다양한 원인에 의한 불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기기 및 전자약 개발의 기초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수연 박사는 “알코올, 커피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남용시에는 부작용이 큰 물질의 경우 그 치료법과 관리연구 역시 소극적”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소포체 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춰 연구했지만, 침 치료의 효과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이어 향후 연구계획과 관련 “침 치료의 항상성 제어기전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용어 설명

○소포체: 세포 내의 소기관,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안에 존재하며 단백질을 접고, 조립하고, 이동시키는 일에 관여함. 소포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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