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2022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하 컨벤션)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가운데 13개국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행사를 비롯해 △국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명의 초청 건강강좌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벤션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은 전시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은 물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전하는 OX퀴즈,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 우수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다양한 문항으로 구성된 OX퀴즈는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위한 장사진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실제 OX퀴즈에서는 △코로나 후유증 치료는 한의원에서 잘 된다(O)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O) △코로나 백신을 맞은 후에는 침 치료를 받아서는 안된다(X)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한의사들은 늘 당신 곁에 있습니다(O) 등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자체 제작한 한글판·영문판 홍보포스터와 더불어 적극 홍보했다.
또한 △한약은 모두 보험 적용이 안된다(X) △마트에서 파는 한약재와 한의원의 한약재는 같다(X) △한의원에서 침 안 맞고, 추나치료만 받을 수 있다(O) △한약도 알약, 시럽, 연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O) △만 2세 미만 아기는 한약을 복용할 수 없다(X) 등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와 관련 김청림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한의학의 우수성 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 홍보위원회 등을 통해 사전 코로나 후유증 한의치료 관련 홍보포스터 제작 및 배포, 1:1 한의건강상담과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했다”며 “많은 홍보위원들의 노력으로 인해 관람객들이 퀴즈 참여를 위해 긴 줄도 마다않고 홍보부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부스를 방문한 오세형 회장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 및 잘못 알려진 한의약 지식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올바른 한의약 지식정보의 전달이야말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윤현민 부회장, 김청림 홍보이사, 강민정 약무이사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실시와 함께 부산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한의 치매 예방사업 등의 한의약 관련 사업도 소개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