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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국산 피나무꿀,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국산 피나무꿀,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면역세포 분비 물질 최대 90배 증가…사이토카인 발현도 8배 늘어
한의학연·농진청,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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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장기 박사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 피나무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혀내고,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7.419)에 게재하는 한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피나무꿀은 피나무(Tilia amurensis) 꽃의 꿀샘에서 분비하는 꿀을 꿀벌이 수집한 것으로, 7월에 강원·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특수 밀원 벌꿀 중 하나다. 향과 맛이 좋으며,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해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결과, 선천면역반응에서 가장 빠르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INF-β)의 발현이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42배 증가했다. 또한 면역세포에서 면역 신호 물질로 알려진 종양괴사인자(TNF-α)의 발현은 90배, 인터류킨(IL-6) 등 사이토카인의 발현은 8배 늘었다. 

 

이와 함께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후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때 바이러스 감염을 44% 억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산 피나무꿀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산 피나무꿀을 의약품 산업은 물론 일반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관련 산업체에 이전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국내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피나무뿐만 아니라 국내 자생 특수 밀원수(때죽나무, 옻나무, 쉬나무 등) 유래 벌꿀의 기능성 연구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양봉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코로나19 유행이 길게 이어지며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제품 소비도 계속 늘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국산 피나무꿀의 선천면역 증진을 통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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