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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의약 임상연구와 안전성 데이터 확보로 체계적 근거 마련

한의약 임상연구와 안전성 데이터 확보로 체계적 근거 마련

골다공증 CPG 개발… 한의 진단·치료·예방 근거 기반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연구책임자, 경희한의대 침구과 백용현 교수… 서병관 교수, 김정현 조교수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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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대표적인 갱년기 여성 및 노인 근골격계 만성질환으로,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50년 골다공증 유병률이 지금의 약 4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우리나라도 2017년 고령사회 진입에 이어 2024년 초고령사회가 예측되는 만큼 골다공증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다공증은 물론 골다공증으로 야기되는 골절 및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한의 치료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현재 계통적이고 체계적인 골다공증 한의진료지침의 부재로 인해 한의사와 환자 모두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골다공증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원, 보건소 등의 1차 의료기관 및 한방병원, 대학병원 등 모든 한의 임상 현장에 한의 진단·치료·예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여 의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다공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최초 개발하게 되었다. 

 

골다공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을 위하여 국내외 여러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검토하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을 준용하여 체계적 문헌 검색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GRADE(The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에 기반을 둔 근거기반 지침개발 방법에 따라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부항, 매선의 단독 및 병행치료에 대한 총 16개의 권고안을 도출하여 보다 객관적인 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임상 한의사, 의료소비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한의 진료 현황과 요구도, 수요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핵심 임상질문 및 권고안에 대한 전문가, 시민단체 검토 자문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지침 사용자와 의료이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지침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지침의 핵심적인 권고사항 외에 ‘임상적인 고려사항’을 추가하여 지침을 활용하는 한의사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그림으로 정리한 진료 알고리즘을 통해 골다공증의 감별진단, 중증의 위험 상황 진단, 단독치료 및 병행치료 등에 관한 내용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임상의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침은 국내 최초의 골다공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갱신 노력이 필요하다. 골다공증 한의 진단 및 치료의 다양한 임상 연구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 확보, 이를 통해 활용도 높은 근거기반 지침의 체계적 개선이 향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의계 임상 일선에 임상진료지침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침의 인지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도 한의사 다수가 임상에서 진료지침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는데, 사용자에게 지침 개발을 인식시키고 쉽게 접근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다양한 새로운 질환의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한의사들의 인식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 http://nckm.or.kr)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문의: choish@nikom.or.kr) 

 

경희한의대 침구과 백용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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