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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로 한의계 성과 축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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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로 한의계 성과 축적에 기여”

추홍민 옹진군 보건소 공보의, 제20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우수상 수상
자세와 호흡에 따른 견정혈의 안전자침심도 변화 연구

추홍민.jpe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에서 ‘자세와 호흡에 따른 견정혈의 안전자침심도 변화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추홍민 옹진군 보건소 공보의에게 수상 소감과 논문 주제 선정 배경,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 봤다. 추홍민 공보의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심계내과에서 수련의를 마쳤다.


Q. 수상 소감은?

미래인재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을 때 기쁨도 있었지만, 앞으로 연구를 꾸준히 더 해나가면서 한의계를 위한 성과 축적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Q. 논문 주제 선정 배경은?

학부시절부터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 교실 김재효 교수님, 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님과 함께 경혈초음파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안전한 자침을 위해 초음파를 임상에 활용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 부위 경혈에 대한 초음파 연구의 일환으로 작성됐으며, 한의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초음파 ‘Acuviz’가 출시되면 연구 성과가 더욱 빠르게 축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중완혈, 신수혈, 지실혈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 및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수상 논문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제가 수련한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심계내과에서는 이상관 교수님께서 구축하신 보행분석센터가 있다. 여기서 양한 생체신호의 측정과 분석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기에, 임상 정보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연구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한의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치료역량이나 인적구성, 저력은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새로운 치료들, 혹은 기존에 하고 있던 치료의 재확인이라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앞으로도 하나씩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정진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선배 연구자 분과 배우고 교류하며 한의계가 축적한 연구 역량에 대해 놀라고 있다. 조만간 임상가에서도 체감할 만한 여러 연구 성과들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Q.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의견은?

한의학은 그 자체로 과학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고민은 저는 현대 과학기술의 어떤 부분으로 한의학을 해석하고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이제 정량변수에 대해 수치상으로 데이터 측정을 하게 되면 기계학습 등으로 모델링을 할 수도 있고, 인공지능과 융합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융합이 기존 한의계의 연구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공보의가 끝난 후 계획은?

임상의로 환자 진료를 하며, 연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고 싶다. 결과적으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연구병원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학부시절 호기심으로 참여했던 연구를 시작으로 임상에서 배운 공부들을 덧붙이며 이리저리 돌아가며 왔다.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 가신 길들을 뒤따라가기도 벅찬 느낌을 간혹 받기에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요즘은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에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며 지내고 있는데, 로컬 임상가 원장님들의 공부와 연구에 대한 열정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한의일차의료에 도움이 될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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