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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 빅데이터 분석 연구, 어디까지 왔나?”

“한의 빅데이터 분석 연구, 어디까지 왔나?”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법 및 한의 연구성과 등 공유…관련 연구 활성화 도모
예방한의학회, ‘한의 빅데이터 분석 연구의 최신 동향’ 주제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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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임병묵)은 지난 24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의 빅데이터 분석 연구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및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한의 분야 빅데이터 활용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날 임병묵 회장은 개회사에서 “IT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가 고도화됨에 따라 대규모로 집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빅데이터는 딥러닝 등을 통한 AI의 발달을 이끌고 있고, 이는 향후 보건의료, 과학기술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 회장은 “한의약 분야에서도 건강보험 청구자료, 의료패널 데이터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가 증가되고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들이 향후 한의 분야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보다 양질의 연구결과들을 내놓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한의약 정책방향 및 현안과제’이란 제하로 주제발표를 시작한데 이어 △건보공단 빅데이터의 구성 및 활용방법(조규동 팀장/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에서 관심 변수의 조작적 정의(현민경 동국한의대 교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 연구성과 방법과 사례(이윤재 부소장/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심평원 자료를 활용한 한의 감기치료제 사용현황 연구(김형태/ 심평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서 통계적 방법론(조애정/보건의료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강민규 정책관은 발표를 통해 전반적인 보건의료 환경 및 한의약의 현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보건복지부에 추진했던 한의 관련 정책에 대한 주요 성과 및 현재 진행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강 정책관은 △초고령사회 등을 대비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한의약 체계 정비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해 한의약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등을 향후 한의약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는 한편 “어느 정책이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가 중요하며, 한의계 역시 한의계 내부를 비롯해 국민, 정부, 의료계와의 거버넌스가 잘 구축돼 정책이 추진된다면 이는 곧 국민의 건강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약이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제언해 주길 부탁드리며, 거버넌스 구축시에도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조규동 건보공단 결합개방부 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대표성 △현실 반영 △효율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미용 목적의 성형, 예방진료 등 비급여 진료자료가 포함돼 있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가 아닌 청구 데이터로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건보공단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이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현민경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다른 출처에서 이미 수집돼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차 자료원’이라는 부분과 현 시점에서 과거의 기록을 연구하는 ‘후향적 연구’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연구시 △자료의 부정확성 △변수의 부재 △교란변수 △비뚤림 등과 같은 제한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현 교수는 이어 이같은 연구의 제한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대상자 및 변수 △연구설계 △통계분석방법 △대표본 효과 등을 제시하며, 이 가운데 ‘대상자 및 변수’에서 상병코드, 의약품코드, 처치코드 등을 이용해 조작적인 정의로 연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논문 사례를 들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윤재 부소장은 그동안 연구소 내에서 진행했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부소장은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 빅데이터를 분석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실용적 임상연구의 연구디자인 때문”이라며 “실용적 임상연구란 실제 임상의료환경에서 치료와 결과지표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실제 임상에서 ‘usual care’(통상의료)와 비교해 시행되며, 중재 시행 여부 결정을 돕고자 수행된다”고 밝히는 한편 그동안 진행됐던 △요통 △어깨질환 △경추질환 △만성 목 통증 △불면증 등의 연구를 소개했다.

 

이 부소장은 “한의 청구자료의 경우 한약·약침 등 비급여 치료가 다수를 차지하고, 전체 청구자료에서 적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KCD 상병을 사용하기 전인 2009년 이전의 과거 청구자료 분석시에는 어려움을 겪는 등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한의 분야 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선 우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데이터 생산이 확대돼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데이터 결합 및 연구인력 풀의 확대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자유연제 세션에서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양방 치료와 한방 침치료 병행의 경제성평가 연구(현은혜/ 부산한의전) △인공지능(AI)과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윤보영 경희한의대 교수) △표준적인 한의학 변증방법의 개발방안 제시-건선 치료를 중심으로(이선동 행파한의원장/ 전 상지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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