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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제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의사회 목표”

“제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의사회 목표”

“5월 이후 대의원 중심으로 지역 소모임 활성화 추진 계획”
“지부 회장, 회원과 중앙회 간 전달자…가교 역할 충실할 것”
제주한의사회 신임 현경철 회장

현경철1.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4월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시도지부 회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제주 수협과 함께 해녀들을 위한 진료,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장애인, 그리고 노인 방문 치료도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에 한의사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존의 사업들을 검토하고 연속적으로 이어가되, 새로운 수요에 맞춰 기획해가는 방안을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32대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에 당선된 현경철 신임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경철 신임 회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료원에서 한방신경정신과 수련의를 마친 뒤 고향인 제주에 내려와 2000년부터 한의원을 개원했다. 이후 스포츠한의학회 활동을 하면서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에 한의진료팀으로 참여했고, 제주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의료관광, 오사카 재일제주인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20년에는 솔담한방병원을 개원, 한-양방 협진의 통합의학의 틀 속에서 한의약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취임 소감은? 

뽑아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하다. 새로운 이사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제주 한의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자긍심을 가지면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한의사 서로간의 소통과 친해짐,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만남과 그들이 필요한 것에 다가감, 그리고 한의사들의 실력 향상이 필요하다. 임원진들만이 아니라 많은 한의사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많이 참여하고 도와 주면 좋겠다.


-코로나19 엔데믹을 준비하는 시점이다. 계획은?

5월 이후면 어느 정도의 모임이나 회의가 허용될 것 같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회의나 세미나 등이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대면활동보다 언택트에 익숙해 진 부분도 있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건 만나면서 접촉이 있어야 연결되지 않나. 일단 소규모 만남부터 자주 만들어볼 계획이다. 우선 대의원이 중심이 되는 지역 소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분기별로 1~2회 정도 원장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를 유치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보려고 한다.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제주에서 지내는 한의사들끼리 친해졌으면 좋겠다. 자주 모여서 점심도 먹고, 차도 한잔 마시고, 집안 돌아가는 일도 공유하고, 고민이 있으면 서로 나눌 수 있는 동네의 형, 누나, 동생,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신임 이사진부터 솔선해서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현경철2.jpg

 

-신임 이사진은 구성됐는지?

3명의 부회장, 8명의 이사로 일단 시작한다. 이사 중 절반 정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회무에 참여하는 분들이라 일단 2~3명이 함께 파트를 맡아 서로 익히면서 갈 예정이다. 그래서 역할이 비슷한 총무/재무, 학술/홍보, 그리고 보험/의무를 같이 담당하도록 했다. 추후 다른 이사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제주한의사회 내 봉사단체인 오사카한의봉사단장으로 재일제주인 한의진료를 주도해 왔다. 

제주에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가서 돌아오지 못했거나, 4.3때 일본으로 넘어간 동포들이 많다. 제주가 어려운 시기에 교포들이 돈을 모아 제주지역사회를 도와주고는 했는데, 최근 연세가 들고 상대적으로 제주가 발전하면서 제주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4년 전 처음으로 한의사들이 봉사단을 꾸려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MBC와 함께 나눔에 참여를 했고 2년간 오사카에 가서 한의치료를 진행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는 경옥고를 보내 건강 증진을 도왔다. 조만간 왕래가 가능해지는 시기에 다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수영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장애인 한의 치료에 대한 견해는?

장애인들의 경우 시도 등 지자체에서는 복지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주거나 이동, 교육에 대한 콘텐츠는 많이 있으나, 수고에 비해 상대적인 저수가 때문에 보건의료 단체 측에서는 접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는 장애인 재활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장애인 주치의 신청, 복지파트와 연결해서 한의원까지 이동하는 서비스 제공, 그리고 한의 치료로 이어지는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장애인 체육 동호회 등 관심을 갖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영역일 것 같다. 


-중앙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도 공약 중 하나다.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중앙회나 지부는 각각 진행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각자의 파트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관련된 일은 중앙회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부장으로서 지부 회원들이 더욱 중앙회 회무에 관심을 갖고 질의 및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의 의견을 모을 사항이 있으면 소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중앙에서 내려오는 정보도 잘 전달하면서, 중앙회와 회원 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 항상 지부회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의견보다는 지부 회원들의 의견 전달자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현경철3.jpg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는?

한의계는 항상 이슈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항상 관여하는 그들이 있는 탓이다. 큰 그림과 계획을 세우고 작전과 전술을 구사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가야하는 길인 것 같다.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관련 세세한 사항부터 코로나 RAT, 현대 진단기기, 의료기사 지휘권 등의 문제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해야 하는 사항들이 너무나 많지만 중앙회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의 의견 통로가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시도 지부장을 포함한 중앙회 집행진과 대의원이 주가 돼 주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2만7천 한의사의 전체 의견은 물론이고, 소수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방법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 같다. 제주지역 회원들의 이러한 소통의 창구로 쓰이는 지부회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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