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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2일 (일)

“항생제 내성 문제 인식이 내성 극복의 첫걸음”

“항생제 내성 문제 인식이 내성 극복의 첫걸음”

질병청,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 맞아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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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질병청)이 18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문제 인식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부터 매해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으로 지정해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항생제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여서 세균 감염을 치료하지만, 항생제 과다 사용 및 오남용으로 내성이 증가해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WHO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 위기’로 선언하고 △사회적 인식제고 △감시체계 구축 △예방을 통한 감염 감소 △적정사용 △연구개발 추진 등 5개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 당 26.1명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다. 2019년 발표된 ‘항생제 사용실태 분석 및 처방적정성 평가 체계 개발 연구결과’를 봐도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은 26.1%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려면 먼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2017년, 2019년 일반인 대상 조사를 보면 ‘증상이 나아지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는 응답 비율은 약 53%, ‘항생제를 먹지 않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약 27%로 잘못 인지한 경우가 많았다.

 

2020년 의료인 대상 조사에서도 ‘감기 등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5%로 여전히 높았다.

 

이에 질병청은 올해 표어를 ‘내 몸을 위한 항생제, 건강을 위해 올바르게 써주세요’로 정하고,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에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라며 “국민 인식 제고와 항생제 적정 사용 지원 등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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