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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

과기정통부, 글로벌 수준 천연물 제품 개발 나선다

과기정통부, 글로벌 수준 천연물 제품 개발 나선다

세계 수준 천연물 제품 10개 개발로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배 확대

천연물 분야 남북 협력도 단계적 추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리나라 전통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마련됐다.



최근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전하고 인체친화적인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천연물 제품 시장은 연 7% 이상 성장하는 유망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한의학, 민간요법 등에서 천연물을 적극 활용해 왔음에도 전통 천연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과학적 원리 규명 및 원료 성분의 표준화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천연물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천연물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그 연장선상으로 마련된 이날 ‘한반도 천연물 연구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한반도 천연물 가치 혁신 전략(안)’ 소개와 함께 전통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한반도 천연물 가치 혁신 전략(안)은 한반도에 소재하는 전통 천연물을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이란 비전 아래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을 10개 이상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17년 기준 1.6%에서 2022년 3%까지 2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반도 천연물 확보 △과학적 원리 규명 △가치혁신 생태계 조성이란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한반도 천연물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천연물 빅데이터 센터 운영 및 한반도 천연물 지도 작성‧제공 등 한반도 천연물 빅데이터 구축 △남북 공동 학술대회 및 한반도 종합식물지 제작 등 남북 공동연구 방안 모색 △유사 효능을 지닌 천연물 발굴 및 분포현황, 최적 재배지 탐색 등을 통한 수입대체 전통 천연물 확보를 진행한다.



‘과학적 원리 규명’을 위해서는 △초고속 성분 분리 기술, 성분 분포‧함량 분석기술 등의 개발을 통한 성분 분리‧분석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가상인체모델 및 연구현장 적용‧검증 등 효능‧기전 예측 플랫폼 개발 △인체 위해성 예측 시스템과 질환별 안전성 평가 동물모델 개발을 통한 안전성 검증평가 플랫폼 개발을 세부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치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과제로는 △R&D-사업화 패키지 지원, 분야별 출연연-기업 매칭 등 출연연 합동 지원단 운영 △가치혁신 선도 프로젝트 지원 △자동화 천연물 재배 로봇 및 온실 환경 정밀제어 기술 등 사업화 기반기술 개발 및 제공을 추진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북한에 그간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잠재적 가치가 높은 1000여종 이상의 전통 천연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중점추진 과제 중 하나로 천연물 분야의 남북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전통 천연물에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하면 한반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협력 가능성이 높은 천연물 분야의 남북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391818" align="aligncenter" width="590"]천연물 '한반도 천연물 가치 혁신 전략(안)' 체계도.[/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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