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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신문혈' 침 치료, 알코올 중독에 나타나는 불안증세 감소

‘신문혈' 침 치료, 알코올 중독에 나타나는 불안증세 감소

‘선도연구센터 30주년 기념포럼’ 개최
대구한의대 양재하 교수 ‘알코올 중독에 빠진 뇌 구하기’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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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문혈침자극이 알코올 중독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30주년 기념포럼’이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기초과학 30년, 선도연구센터 3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선도연구센터 사업 30년을 맞이해 센터 소개와 사업 주요 성과 공유·확산을 통해 연구자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향후 선도연구센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양재하 교수는 ‘침 자극으로 알코올 중독에 빠진 뇌 구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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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수는 “알코올 중독은 매년 300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그 배경이 되는 이유는 치료가 잘 안되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양 교수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은 당뇨,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과 뇌질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알코올 중독은 알코올 사용 장애를 유발하며,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을 극대화해 환자의 정신과 육체에 심각한 금단증상을 동반한다. 국내의 경우 성인 10명 중 1명이 알코올 사용 장애자이며, 하루 평균 13명이 술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나 기전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근본적 치료법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양 교수는 만성 알코올 투여 및 금단을 실시한 알코올 의존 동물모델(쥐)을 통해 신문혈침자극으로 알코올 의존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알코올 사용 장애자들은 대부분이 불안, 불쾌감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알코올을 계속 섭취하게 된다”며 “이에 착안해 불안과 불쾌감을 없애기 위한 뇌 기전에 대한 생각을 했고, 도파민의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침자극은 뇌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 궁상핵의 베타-엔돌핀 신경을 활성화해 알코올 금단 증상을 억제함으로 알코올 섭취 재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침 치료의 효과는 베타-엔돌핀을 직접 측좌핵에 주사해 얻은 연구 결과에 의해 검증됐다는 것. 특히 불안에 대한 행동실험에서는 술을 먹었을 때, 그리고 불안함을 느꼈을 때 침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교수는 “종합하자면 침이 기능 활성이 저하된 엔돌핀을 활성화시켜 도파민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도파민 분비가 증가되면서 알코올에 의해 나타난 불안증상이 줄어드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문혈침자극을 동물과 사회적 음주자를 대상으로 우선적 실험을 해봤더니 알코올에 대한 갈망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지 결과를 지켜보면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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