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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2일 (월)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 현저히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 현저히 감소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 저년 동기 대비 33%에 그쳐
접종률 감소로 올해 폐렴구균 감염증 16% 증가
질본, 예방접종 사전 예약시스템 개발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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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폐렴구균 접종률에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2020년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2019년 1분기 18.2%에서 2020년 1분기 6.2%로 동기간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BCG, HepB, DTaP, IPV, Hib, PCV, MMR, HepA, 수두, 일본뇌염)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의 접종률은 2019년과 비교해 1%p가 감소했다.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DTaP 4차, IPV 4차, 일본뇌염 4차)의 접종률도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accine Preventable Disease, VPD)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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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했다는 게 질본의 분석이다.

 

질본은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2020년 연말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중‧고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표준일정에 따른 적기 예방접종은 중단 없이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이들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안전한 수칙을 안내서(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 약칭)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오는 5월 말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과 오전 중 접종이 가능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6월 말에는 모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대비 예방접종률이 크게 감소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질본은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지자체에 안내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고,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접종 홍보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실시해야 한다”며 “향후 개학, 외부활동 증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안내서를 준수해 사전 예약 등으로, 반드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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