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매년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르고 있는 의학계열 입시가 코로나19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1학년도 의‧치‧한의대 모집 전형은 어떻게 될까?
진학사가 지난 3월25일 기준 각 대학교 발표 전형계획과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의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의대학 모집인원은 총 726명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시로 289명, 학생부교과로 209명, 학생부종합로 198명, 논술로 3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경희대는 학생부종합 43명, 논술 30명, 정시 36명으로 총 109명을 모집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대학은 대구한의대로 108명이다.
학생부교과로 43명, 학생부종합 35명, 정시 30명이다.
이어 원광대 90명(학생부종합 49명, 정시 41명), 대전대(학생부교과 42명, 학생부종합 5명, 정시 25명)‧동국대(학생부교과 22명, 학생부종합 20명, 정시 30명) 각 72명, 상지대 60명(학생부교과 10명, 학생부종합 14명, 정시 36명), 동의대 49명(학생부교과 20명, 학생부종합 7명, 정시 22명), 세명대(학생부교과 20명, 학생부종합 5명, 정시 15명)‧동신대(학생부교과 20명, 정시 20명) 각 40명, 가천대 31명(학생부교과 5명, 학생부종합 11명, 정시 15명), 우석대 30명(학생부교과 7명, 학생부종합 9명, 정시 14명), 부산대 학‧석사 25명(학생부교과 20명, 정시 5명) 순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대구한의대(43명)가, 학생부종합 전형과 정시로는 원광대(학생부종합 49명, 정시 41명)가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원광대의 경우 수시 지역인재선발로 31명을 선발하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수시와 정시의 비율로는 부산대가 80%로 수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한의대(72.2%)가 그 뒤를 이었다.
정시는 지난해까지 가천대가 66.7%로 가장 높았으나 2021학년도에는 수시 비율을 높여 결과적으로 상지대가 60%로 정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과대학은 역대 최고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총 2977명이며 정시로 1128명을, 학생부교과로 765명, 학생부종합으로 940명, 논술로 144명이다.
전국 의대 중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141명인 전북대다.
전형별로 살펴봤을 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곳 또한 전북대(75명)인데 이 75명 중 46명을 전라북도 소재의 고등학교 출신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아 해당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5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서울대(105명), 연세대(84명), 원광대(66명), 경희대(55명), 고려대(52명)다.
수시와 정시 비율로는 인하대의 수시 선발비중이 81.6%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81.1%), 서울대(77.8%), 연세대(76.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정시로 비교적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대학은 한양대(62명), 이화여대(61명), 전북대(57명), 조선대(56명) 정도이며 비율로만 보면 이화여대가 80.3%로 정시 비중이 가장 높다.
치과대학은 학생부종합과 정시전형으로 많이 선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원광대(81명)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43명)을 선발한다.
정시 전형으로는 단국대(천안)가 가장 많은 인원(50명)을 뽑는다.
수시와 정시 비율로는 수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88.9%)이며 정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모집 인원도 가장 많았던 단국대(천안)로 71.4%를 정시로만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