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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6일 (토)

한의학 산업의 목표점 ‘삼성전자’

한의학 산업의 목표점 ‘삼성전자’

일정 규모 이상의 세계 시장 규모 확보와 BIT 융합기술이 일궈내는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국제 표준’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된다.



최근 국회에서 열렸던 ‘한·미/한·EU FTA시대에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춘근 복지부 한방정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양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통의학이 부상되고 있지만 국내 한의학은 아직까지 과학화·객관화·표준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즉, 양방의 대안의학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선 국내 한의학계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개선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 김 팀장은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한의학산업을 육성한다면 순이익 기준으로 삼성전자 같은 한방바이오기업도 얼마든지 몇 개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한·미/한·EU FTA 시대에 이어 다가올 한·중 FTA를 대비할 때 객관화·표준화의 본질을 주무부처 실무 정책팀장의 지적한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비단 김 팀장의 이같은 진단이 아니더라도 한의협은 그동안 일관되게 생약제제는 동양의학에 기초한 기준과 철학을 갖고 분류체계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양의학적 잣대로 이뤄지고 있어 근본적으로 한의학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한병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약 한방팀장도 ‘한약제제 허가기준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서양의학적 개념의 생약과 한의학적 개념의 한약이라는 이분법적인 틀을 극복하는 한방생약의 분류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제에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약품 허가제도 등 한의약육성법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 수술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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