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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8일 (일)

“임상경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필요”

“임상경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필요”

한의학 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제안 제시

한의협 중앙회-전국 시·도지부 정책간담회 - 대전




[한의신문=윤영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중앙회와 대전시한의사회(이하 대전지부)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금용 대전지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런 기회를 통해 대전지부와 중앙회가 서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쁘신데 참가해준 임원, 회원님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앙회와 지부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해 전국 다니면서 같이 얘기 나누고 있는데, 왜 진작 이렇게 빨리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었다”며 “오늘도 중앙회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같이 논의하고 의견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자”고 밝혔다.

이진욱 부회장은 “현재 추나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보장성 강화를 통해 회원들의 경영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문제 역시 국민에 대한 최선의 진료를 위한 것도 있지만 경영 상황 개선이라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지난 18일 전국 시도지부와의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찾은 대전지부 정책간담회에서 한의사 의료기기와 천연물신약에 대한 △현황 및 배경 △주요 추진 경과 △보건복지부 조치 현황 △향후 추진 계획 등 중앙회의 회무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한의학의 5년, 10년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 의료기기 문제는 간단하다. 의료법 1조엔 ‘모든 국민은 의료인으로부터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의료인이 의료기기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의료인이 아니라는 말 아닌가”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또 “보건의료기본법 6조 2항 보면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할 때 환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식과 경험·양심에 따라 적절한 치료 재료를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고 나와 있다”며 “법에 보장된 권리인 만큼 객관적 데이터를 요구할 때 학회와 한의계가 힘을 합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에게는 한약진흥재단,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대학이 있다”며 “투쟁과 같은 전략적인 부분에서 근거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원구 대전지부 동구 분회장은 브리핑 이후 이어진 자유 토론 순서에서 “초음파 의료기기를 배울 때에도 특정 증상을 어혈(瘀血)로 볼 건지, 담핵(痰核)으로 볼 건지 등 의료기기 사용 논의 과정에서 한의학적 토대도 마련해야 한다”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대전시 서구한의사회의 한 회원 역시 “초음파 의료기기 등을 실제로 사용해 보면 진단기기로서의 효용성도 있지만 치료 부분에서의 효용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대전대 한의대의 교수님 한 분이 초음파와 자침에 대한 교과서를 냈는데, 이렇듯 근거 자료도 있는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1초라도 환자를 위해 정확하게 침을 놓을 수 있게 하는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잦은 교류·임상경험 축적 등 다양한 제안 공유



이날 중앙회와 시도지부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 외에도 상호 교류나 임상경험 축적을 위한 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대전지부의 한 회원은 “임상 자료 등 공유하고 남기고 싶은 처방 등을 한의협 홈페이지에서 공개하여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임상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진욱 한의협 부회장은 “국민에게 처방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원마다 이견이 있을 것 같다. 검토해보겠다”며 “협회 홈페이지 활성화나 임상 처방 공유는 좋은 의견”이라고 화답했다.

대전시 서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구원회 원장은 “온라인 만큼이나 오프라인의 소통도 중요하다”며 “보험 분야가 중요한데, 이 분야는 자주 중앙회와 지부가 모여서 느끼는 것들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이 부분에 대해 바로 일정을 잡아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김필건 한의협 회장 외에도 박완수 한의협 수석부회장, 이진욱 한의협 부회장과 정금용 대전지부 회장 등 대전지부의 다수 임원이 참석했다.



2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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