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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수)

“독극물 안전하다 두둔하는 식약처, 자격 없다”

“독극물 안전하다 두둔하는 식약처, 자격 없다”

참실련, 독성 함유된 치약 시판 등 ‘총체적 부실’ 비판



[caption id="attachment_370401" align="aligncenter" width="1024"] 사진제공=게티이미지[/caption]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부실 행정이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이 식약처의 총체적 부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참실련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통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살균제의 독성 성분인 CMIT/MIT가 함유된 치약이 시판될 정도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식약처가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대해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미 ‘홍삼 부작용 사건’을 비롯해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사건’, ‘가짜 백수오 사건’ 등 의료 전문가들이 최근 몇 년간 의약품 안전문제에 대해 식약처의 부실행정을 수없이 질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문제들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생활용품분야의 안전성 관리마저도 총체적으로 부실한 상황이라는 것.



이들은 이어 “시중에 독초(毒草)가 약재로 둔갑하여 시장통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어 한의사들이 수십 년간 대책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어떠한 대책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TV홈쇼핑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의 석연찮은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에도 식약처는 묵묵부답”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아무도 읽지 않는 의약품 설명서 한 귀퉁이에 부작용을 표기하도록 한 것으로 면피하려들고 임산부와 영유아에까지 양의사들이 엉터리 약물을 처방하고 있음에도 이를 개선하려는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는 식약처의 태도는 오히려 일관적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수준”이라며 “해외 전문가들이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연일 저명 학회지에 발표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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