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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3일 (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2)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2)

1980년 9월 열린 제2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범인류적인 협동을 통해 동서의학의 사명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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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慶州 普門觀光團地에서 제2차 國際東洋醫學學術大會가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1976년 개최된 제1차 동양의학학술대회에 이어서 개최된 것이다.



제1차 대회는 1976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와 원광대학교 협찬하여 진행된 이 학술대회는 100여명의 각국 대표, 500여명의 한의사 회원과 정계, 학계, 사회단체 등 대표들의 참여 하에 오전 9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1차 대회는 경희대 학생 밴드의 우렁찬 주악으로 시작하여 裵元植 대회장의 개회선언과 吳昇煥 집행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의 치사를 신현확 보건사회부 장관가 대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제1차 대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모여서 國際東洋醫學會를 출범시켰고 초대 회장에 卞廷煥, 부회장에 인도 대표 P.N 쿠르프, 사무총장에 吳昇煥, 理事에 李錦浚 등을 선출하고 학회본부를 서울에 설치하였다.



제2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二千年代의 東西醫學’이라는 주제로 1980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慶州 普門觀光團地에서 열렸으며 국내 한의학자 600여명, 국외학자 100여명 등 16개국에서 1000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9월26일 오전 9시 경주 보문관광센터 대회의실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개막식에서 卞廷煥 大會長은 대회사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동방의 등불로 세계사의 여명기를 장식했던 고도 경주에 인류의 건강과 번영을 염원하는 뜨거운 의지로 국경과 인류 이념을 초월하여 여기 세계동양의학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범인류적인 협동을 통해 東西醫學間의 排他性을 초월하고 선교자적 자세로 의학지식과 정보 교류를 이룩함으로서 東西醫學間의 충분한 지식 전달과 기술 개발이라는 인류사회로부터 부여된 사명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2211-28당시 천명기 보사부장관은 나도헌 차관이 代讀한 致辭에서 “東洋醫學 硏究에 몰두하고 있는 각국 의학자 여러분은 의학의 東西洋을 가리지 말고 있는 지식을 상호교류하여 풍요롭고 질병없는 가운데 모든 인류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를 대표한 완후키 박사는 축사에서 “지금 전 세계에는 현대의학과 나란히 전통의학의 혜택권에 있는 많은 인구가 있다”고 말하면서 “그중에도 전통의학의 대표적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東洋醫學의 硏究普及이야말로 인류보건 향상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WHO에서도 이를 적극 육성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吳昇煥 國際東洋醫學會 事務總長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따른 경과보고가 있은 뒤 이번 대회의 주제인 ‘2천년대의 동서의학’ 주제로 경희대 한의대 학장 金定濟 敎授의 연구발표가 계속되었다.

원광대학교 박길진 총장은 경주 국제학술재전이 진행되고 있는 26일 정오 도뀨호텔에서 대회참가 외국 회원을 비롯한 임원 등 120여명에게 오찬을 베풀었다. 한편 동국대학교 정재각 총장은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외국 회원과 대회 임원 100여명에게 27일 정오 도뀨호텔에서 오찬을 베풀었다.



특별강연은 9월26일 金定濟(2천년대의 東西醫學), Guido Fish(에너지의 형태), 坂口弘(만성간염의 한방치료) 등이, 9월27일에는 강신무(2천년대 世界醫學像의 追求), S.N. Bhavasar(Body and mind in ayverveda and YOGA with reference to PRANA or the link between the two), 桑木崇秀(東洋醫學理論의 現代科學的 檢討), 金完熙(類機能理論)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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