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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해외 연구진에 의해 입증되고 있는 '침술 효과'

해외 연구진에 의해 입증되고 있는 '침술 효과'

만성통증 시달리는 어린이 및 청소년 치료효과 확인

안명홍조 및 만성 스트레스 치료에도 효과적



침치료



최근 미국 러시대학 의료센터 중의학과 연구진이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55명의 7~20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30분 정도 지속되는 맞춤형 침술 치료 8개 세션을 실시한 결과 통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청소년소아통증도구(APPT)를 사용해 치료 전·후 통증과 메스꺼움을 평가와 함께 몸의 윤곽도로 통증의 영역을 찾아내고 통증의 강도를 알아냈다.

그 결과 초기 세션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각 세션마다 통증이 감소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 사회적, 정서적, 교육문제 등이 감소하고 전반적으로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침술이 만성통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아동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만성통증은 최소 12주 지속되는 통증으로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약 20~3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앞서 지난 8월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연구진이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안면홍조가 생기는 유방암 생존자 120명을 대상으로 침술을 시행, 안명홍조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유방암 생존자 120명 중 30명에게는 실제 침술을 시행하고 전기치료 또는 비활성 위약을 복용케 했다. 32명은 가짜 침술, 28명은 안면홍조 치료제 ‘가바펜틴(gabapentin/Neurontin)’을 줬다.

치료기간 8주 동안 안면홍조의 빈번도와 강도를 기록하고 최고 24주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침술은 8주 종료시점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나타냈으며 그 다음이 가짜 침술, 마지막이 약물치료였다.

이는 16주, 24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7월에는 침술이 실제로 통증을 줄여 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내분비학저널(journal Endocrin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 라단 에시케버리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침술이 만성 스트레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설명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것.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극단적인 추위에 노출된 실험쥐들에게 침을 놔 그 효과를 관찰했다. 이는 슬픔을 느끼거나 다른 극단적이고 지속적인 상황에서 정신적 압박감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일종의 생물학적인 변화를 모방한 것이다.



추위에 노출될 때마다 쥐들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상승한 것은 물론 고혈압과 우울감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그런데 위장 부분에 침을 놓은 쥐에서 침술의 강력한 치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다른 곳을 찌른 쥐에서는 전혀 침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적절한 위치에 침을 맞은 쥐들에서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 것이다.



추가 실험에서도 쥐의 위장 특정 부분에 침을 놨을 때 우울감과 불안감 증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시케버리 박사는 “쥐가 느끼던 통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통증은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통증 역시 완화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가진 군인들을 도울 목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침 치료에 대한 연구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치료 효과들이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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