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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5일 (화)

해열 효과 ‘한속단’이 키 성장 돕는다고?

해열 효과 ‘한속단’이 키 성장 돕는다고?

한의협 “검증되지 않은 한약재 주의해야”



한속단



▲대한한의사협회 조희근 약무이사. 뉴스 화면 갈무리.



식약처에서 독성이 있다고 판단한 한약재가 버젓이 아이들 키 성장 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 키 성장 제품에 사용되는 ‘속단’이 바로 그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조희근 약무이사는 최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해열 효과가 있는 '한속단'과 관련, 검증 없이 유통되는 한약재의 무분별한 섭취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예로부터 ‘속단’은 뼈를 단단하게 해주는 한약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사천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천속단이 사용돼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키 성장 제품에는 ‘한속단’이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며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속단은 우리가 ‘속단’이라고 부르는 천속단과 전혀 다른 식물이다.



중국에서 ‘조소’라고 부르는 이 식물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열,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제조사들은 한속단이 첨가된 자사 제품을 아이들에게 매일 일정량씩 꾸준히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식약처는 임산부의 한속단 복용을 금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복용량을 준수하라고 권한다. 한속단에 독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한속단의 장기복용을 경계한다. 한속단은 사용할 일이 드물어 연구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 이에 따라 한속단을 장기 복용하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게 한의계의 중론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각종 한약재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식품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되면 만약의 사태가 생겼을 때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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