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개소 1년 운영 성과 및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개소 1년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국민맞춤형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비전으로 하는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는 2조 8879억 건의 진료정보, 의약품유통 및 안전관리 등 고품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보건의료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국민맞춤형 서비스로 ‘계절별․성별․연령별 주의질병’과 같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국민관심통계, 질병·행위통계, 테마질병정보 등의 생활밀착형 정보를 발굴하여 공개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10개소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기관 간 즉시성 있는 정보 지원·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두고 원격 접속과 분석이 가능한 ‘보건의료빅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보건의료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산업계의 시장동향 분석을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 하였으며, 의료자원정보 및 Open API 서비스 개방으로 민간업체 서비스 개발도 돕고 있다.
학계 대상으로는 데이터셋, 임상코호트 DB, 환자표본자료 등의 지원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SCI급 논문 5편이 게재되는 성과가 있었다.
심평원은 지난 1년 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일방향 정보제
공 장소’에서 ‘New-idea 실현공간’으로 그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였다.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은 △인프라 강화 △가치화 실현 △전문 인력양성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하며, 이를 통한 가시적이고 효율적인 성과 체계 구축, ‘정부 3.0 가치 실현의 극대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평원은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수립, 연구과제 및 창업 아이템 심의, 운영 체계 개선 등 전반적인 빅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유망기업의 기업활동과 보건의료 산업계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 Lab 등을 설치하여 보건의료빅데이터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제공 서비스의 구체적인 가치화실현을 위해서 국민, 학계, 산업계 대상의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심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보유 정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확보하고, 민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 및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여 효율적인 환자 안전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확보해 공공정보를 활용한 고용창출 등의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