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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한의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회서 진지하게 토론하자” 제안

한의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회서 진지하게 토론하자” 제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지난 22일 개최된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축사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한 양의사협회의 행태에 대해 교양과 품위를 지켜줄 것을 강력하게 충고하는 한편 오는 4월6일 개최될 예정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국회공청회 등을 통해 진지하게 토론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지난 22일 개최된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는 한편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국회공청회에서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양의협에서는 이러한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관련, 23일 비상대책위원회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충분히 고민하고 공부한 뒤에 발언을 하는 것이 국민의 대표로서 책임감 있고 적절한 자세일 것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관련법과 그에 따른 국가면허 제도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깝다 등의 표현을 통해 자신들의 일방적인 견해만을 주장했다.



또한 양의협은 ‘한의사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문제는 결코 한의사 달래기 목적으로 통과시킬 선물이 아니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국민 건강과 안전이 아닌 관점에서 접근하고 풀어가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 된다면 11만 의사들과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을 협박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해당 발언은 국민이 원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며, 국민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조속한 시행을 언급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협은 이러한 국회의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들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억지 궤변과 논리로 이를 반박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들의 소신발언까지 ‘포퓰리즘’으로 치부해 버리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협이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단체라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맹목적인 거부나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입장에서 탈피, 이 문제를 국민의 편에 서서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토론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희망한다”며 “한의협은 오는 4월에 개최될 국회공청회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양의협도 극단적인 우월주의·이기주의에 빠진 외톨이 신세에서 벗어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마련하는 공청회에 적극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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