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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Science》지, 중국 ‘전통의약’ 집중 조명

《Science》지, 중국 ‘전통의약’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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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이승우연구원





‘중의약 특집호’ 발행… 전통치료의 효과 등 상세 소개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 “전통의약의 융합과 현대화 지지”





지난 달 19일《Science》지에 ‘전통의약의 기예와 과학(The art and science of traditional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중의약 특집기사가 게재되었다.



3회에 걸쳐 수록될 이 특집은 시스템생물학을 통한 중의약의 과학화, 중약의 유전학적 연구와 고품질관리, 표준화, 제도, 전통치료의 안전성 그리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 인도, 아메리카 전통의약에 대한 개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호에 게재된 첫 번째 소주제는 ‘중의약의 현재-융합(TCM today-a case for intergration)’으로 중의약의 현대과학과의 융합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부록형식으로 발행된 이번 특집기사는 베이징중의약대학과 홍콩밥티스트대학이 지원을 맡았으며, WHO사무총장인 마거릿 챈(Margaret Chan) 박사의 “전통의약의 융합과 현대화를 지지한다 - 약 1/4의 약물이 천연약물이며 그중 대다수가 전통의약에서 처음 사용하였다”와, 미국과학진흥회(AAAS)의 CEO이며 《Science》지 발간인인 알렌 레쉬너(Alan Leshner) 박사의 “전통의학의 중간노선-전통의약연구자들은 현대omics와 최신기술을 통해 전통치료방법의 규범화를 시도하고 있다”가 서문으로 실렸다.



이번 《Science》지 중의약 특집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The WHO Traditional Medicine Strategy 2014-2023:A perspective

“WHO 2014-2023년 전통의약 계획: 시각”

2. A global scientific challenge: Learning the right lessons from ancient healing practices

“글로벌 과학도전: 고대 치유 사례를 통한 올바른 교훈의 학습”

3. East is East and West is West, and never the twain shall meet?

“동양은 동양, 서양은 서양, 둘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것인가?”,

4. Zheng: A systems biology approach to diagnosis and treatments

“증(證): 질병진단과 치료의 시스템생물학 방법”

5. Integrated network-based medicine: The role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n developing a new generation of medicine

“통합 네트워크 기반의 의약: 신약개발에서 중의약의 작용”

6. The hunt for antifibrotic and profibrotic botanicals

“항섬유화와 전섬유 형성 중약 탐색”

7. i-Needle: Detecting the biological mechanisms of acupuncture i-Needle

“i-Needle: 침구의 생물학적 메커니즘 탐색”

8. Purinergic signaling in acupuncture

“침구의 퓨린 신호(purinergic sign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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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대사 리전화(李振華)의 우울증치료 경험방 ‘청심활담탕 (淸心豁痰湯)’



【조성】 백출10g, 복령15g, 귤홍10g, 반하10g, 향부10g, 지각10g, 소회향10g, 오약10g, 울금10g, 구절창포10g, 치자10g, 연자심5g, 담남성10g, 감초3g, 호박3g(2회로 나눠 충복(沖服))



【용법】 매일 1첩을 물에 달여서 2회로 나눠 복용



【공효】 소간이기(疏肝理氣), 청심활담(淸心豁痰)



【주치】 우울증. 간울비허(肝鬱脾虛)의 장조(臟躁)



【방해】 선생은 장조(臟躁)의 병기를 간비실조(肝脾失調), 간울비허(肝鬱脾虛)로 보고, 온담탕(溫膽湯)과 도담탕(導痰湯)을 기초로 본 처방을 구성하였다. 처방에서 백출, 복령은 건비거습(健脾祛濕)하여 생담지원(生痰之源)을 차단하며, 귤홍, 반하, 담남성은 활담강역(豁痰降逆)하고, 향부, 울금, 소회향, 오약은 소간이기(疏肝理氣)하고, 기행습행(氣行濕行)하여 울해열산(鬱解熱散)하도록 하였다.

울금에 절창포를 더해 투규화중(透竅和中)하도록 하였고, 치자, 연자심은 청심제번(淸心除煩)하며, 호박은 안신영지(安神寧志), 진량평간(鎭驚平肝)하고, 감초는 조화제약(調和諸藥)한다.



【가감】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는 야교등30g, 용골15g을 더하고; 구건구고(口乾口苦)에는 지모12g, 죽여10g을 더하며, 대변이 묽을 때는 담남성을 빼고 의이인30g, 택사12g을 더하고, 복부가 창만하고 식욕이 없을 때는 사인8g, 후박10g, 초삼선(焦三仙) 각12g을 더한다.

협륵찬통(脅肋竄痛)이 있을 때는 현호색10g, 천련자12g을 더하고, 두훈(頭暈)에는 천마, 구등을 더하며, 자한(自汗)이 있을 때는 마황근, 부소맥, 모려를 첨가한다. 또한 공포감이 심한 경우에는 호박, 주사를 더하고, 심번급조가 심한 때는 담죽엽, 황련을 더한다.



【의안】 왕모, 여, 32세, 2013년 9월 초진. 1년 전부터 결혼문제 때문에 화를 자주내고 답답해하더니 월경량이 줄고, 혈괴(血塊)가 있으며, 생리통과 월경전 유방창통(脹痛)이 나타났다. 이어서 심번급조(心煩急躁), 식욕감퇴, 두훈, 기억력감퇴, 불면증과 다몽(多夢), 구간구고(口乾口苦)가 나타났고, 나중엔 공포감과 함께 세상이 싫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 부모가 충고를 할 때마다 말다툼만 하게 되었다. 자살충동을 느끼게 되어 정신병원에서 우울증치료를 하였지만 퇴원 후 두 번이나 자살시도가 있었다.



현재 얼굴이 황수(黃瘦)하고 눈빛이 흐리멍텅하며 말을 하지 않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설태는 박니미황하며 설체는 반대하고 설질은 약간 담(淡)하며 맥은 현세(弦細)하다.



△진단: 우울증. 치법: 소간이기(疏肝理氣), 청심활담(淸心豁痰). 청심활담탕을 처방하였다. △방약: 백출10g, 복령15g, 귤홍10g, 청반하10g, 향부10g, 울금10g, 절창포10g, 초(炒)치자10g, 연자심6g, 소회향10g, 오약10g, 용치18g, 야교등30g, 합환피18g, 백구인10g, 초삼선 각10g, 지모12g, 감초3g. 20첩. 매일 1첩씩 물에 달여서 조석으로 각 1회 복용하며, 호박3g, 주사1.5g을 가루내어 매일 2회 충복하도록 했다.



△2진: 같은 해 10월, 약 복용 후 마음이 점차 명랑해지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되었으며, 대화 중 미소를 띄게 되었다. 부모와 싸우지도 않고 심지어 잘못을 뉘우치기도 한다. 수면, 심번급조, 두훈 등이 뚜렷하게 개선되었고 식욕이 늘었다. 위 처방에서 주사, 초삼선을 빼고 도인10g, 홍화10g, 단삼15g을 추가하여 20첩을 다시 복용하도록 했다.



△3진: 같은 해 11월, 심번급조가 사라지고 엉뚱한 상상을 하지 않게 되었다. 가족들과 잘 어울린다. 수면, 음식, 월경이 모두 정상이다. 위 처방에서 도인10g, 홍화10g를 빼고 원지10g, 산조인15g을 넣어 기억력회복을 도왔다. 다시 1개월간 조리하여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참고문헌】

1. 李振華敎授治療臟躁病經驗[J].中醫藥學刊,2006,24(10):1804-1805

2.《國醫大師驗案良方-婦兒卷》, 學苑出版社,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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