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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2일 (토)

“수요중심의 溫故創新형 R&D 지향”

“수요중심의 溫故創新형 R&D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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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8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KIOM 2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개원 20주년 기념 한의학 미래 R&D 컨퍼런스를 개최, 한의학의 R&D 발전 과정 및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2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한의학연 송미영 선임연구본부장(원장 직무대행)에 따르면 한의학연은 1994년 개소 당시에 비해 예산은 42배(1994년 13억원→2014년 546억원), 정원은 6.6배(1994년 23명→2014년 151명) 증가했다.



그동안 보건의료시장은 인구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만성·퇴행성 질환이 증대하면서 전통의학·통합의학 수요에 대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한의계에는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효율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개발요구 및 국민의 ‘안심’ 기대에 부응을 위한 현대과학적 검증 과 품질·안전관리체계에 대한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연연으로서는 개방형·융합연구를 통한 미래전략기술 개발 및 사회문제 해결 임무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의학연은 溫故創新형 창조한의학 구현을 통해 임상 및 산업 현장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업그레이드 해 나갈 필요가 있는 만큼 연구를 위한 연구를 지양하고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수요 중심의 연구를 지향하면서 ‘우리는 한의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건강한 삶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위해 한의학 지식과 기술 중 미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분야를 다양한 기술과의 융·복합 R&D 및 병원·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성과를 개발·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의학 제품과 서비스의 표준화 선도 및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전통의학, 통합의학에 대한 글로벌 R&D 수요에 대응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한의학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어 의료, 한약, 문화·정보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의학 R&D 발전 과정 및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의료 세션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이의주 교수를 좌장으로 △한의학연 최선미 의료연구본부장이 ‘임상과의 소통, 그 스무 해의 이야기’, △경희대 생체의료공학과 박경모 교수가 ‘분석적 관점에서의 통합의학 뇌기능 영상 연구’, △원광대 성강경 광주한방병원장이 ‘한·양방 융합 치료 연구방향’, △가천대 한의대 송윤경 교수가 ‘비만 한약제제 근거창출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약 세션에서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장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의학연 방옥선 한약연구본부장이 ‘한약연구본부의 연구현황’, △동국대 한의대 박용기 교수가 ‘한의약 중심 신약개발 전략과 한의약의 미래, 비임상에서 임상까지’,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가 ‘산업화를 위한 한의신약개발 발전방향’, △우석대 한의대 주영승 교수가 ‘한약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한 발표가 있었다.



문화·정보 세션에서는 서울대 의과학과 김주한 교수를 좌장으로 △한의학연 권오민 문화·정보연구본부장이 ‘연구원 한의문헌·정보연구에 대한 회고와 전망’, △경희대 한의대 차웅석 교수가 ‘한의학 문헌과 의학문화분야에서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업적과 역할’, △동국대 한의대 한창호 교수가 ‘한의정보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한의학연 송미영 선임연구본부장은 “한의학연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의학 연구개발 전 분야에 걸쳐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계기로 앞으로 연구원은 한의학 치료기술을 발전시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한의학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들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수천년간 축적된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냄으로써 한의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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