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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4일 (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 위한 토론회 개최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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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정림 새누리당(보건복지위원회)의원 주최로 31일 열린 ‘아동·청소년비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정책모색 및 제언’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아동, 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 만큼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 올 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3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5.3%로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15~18세 청소년 비만율은 18%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아동·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역시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청소년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1조 3638억 원에 달한다.



문정림 의원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신체적·정신적 문제뿐 아니라 약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개인과 가정의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도 1970년대 아동비만율이 5%가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약 17%로 3배 정도 증가했다.



이날 아동 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정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로버트 쿠즈마스키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는 “비만은 전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쓰나미처럼 타격을 입힐만한 문제”라며 “특히 어렸을 때 비만지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아동·청소년비만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로버트 박사는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 가능한 비만해결책은 없다”며 “비만은 장기적으로 천천히 발생한 문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원인에 따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정, 학교, 지역의료기관, 관련 부처 등이 연계된 통합플랫폼 구축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헌성 가톨릭대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 교수는 “아동의 비만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가족적 접근은 물론 학교 주변 환경 등 사회적 접근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처한 광범위한 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으로는 오픈플랫폼이 활성화를 꼽았다. 현재 미래부는 사회문제를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해결한다는 이른바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오픈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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