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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4일 (월)

퇴보하는 건강, 위협받는 삶의 질

퇴보하는 건강, 위협받는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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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인턴기자(세명대 한의대 본2)







소득과 소비는 나아졌지만, 건강과 안전은 퇴보하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국민 삶의 질’ 측정 지표(http://qol.kostat. go.kr)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공개된 70개의 지표값 가운데 1인당 국민총소득(GNI), 근로자 평균 근로소득, 근로시간 등 14개의 지표는 개선됐으나, 건강 분야는 8개 지표 중 5개가 악화돼 안 좋아진 지표의 비율이 62.5%로 가장 높았다.



조사된 건강 분야 8개 지표는 △개인 기대수명 △주관적 건강평가 △고혈압 유병률 △당뇨 유병률 △비만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스트레스 인식정도 △소득계층별 의료미충족률 등이다.



이 가운데 개인의 기대수명은 2006년 79.2세, 2001년 81.2세, 2012년 81.4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관적인 건강평가는 2006년 44.6%, 2008년 51.6%, 2012년 44.3%의 지표값을 나타내 보이고 있어 개인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개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유병률 조사에서도 고혈압 유병률은 2011년 28.5%에서 2012년 29.0%로 올라갔으며, 비만율도 같은 기간 31.4%에서 32.4%로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만 19세 이상 중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하거나 중등도 신체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한 사람의 비율) 실천율은 최근 3년간(2010~2012년) 22.8%나 줄었다. 또 스트레스 인식정도도 2008년 60.4%, 2010년 70%, 2012년 70.1%로 나타나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소득계층별 의료미충족률(진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비율의 계층별 차이)도 2007년 4.9%P였던 것이 2009년 5.3%P, 2010년 5.8%P, 2012년 6.4%P로 늘어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개인 부담 의료비 비중도 2009년 43.3%에서 2010년 43.6%, 2011년 44.6%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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