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13대 미래성장동력에 ‘맞춤형 웰니스 케어’ 등 확정
맞춤 의료 지향하며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와 폭넓게 융합
‘맞춤형 웰니스 케어’ 등 오는 2020년까지 국민소득 4만불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13대 미래성장동력의 청사진이 마련됐다.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최근 확정된 ‘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에 따르면, 13대 미래성장동력은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나뉘었다.
9대 전략산업으로는 ①스마트 자동차, ②5G 이동통신, ③심해저 해양플랜트, ④맞춤형 웰니스 케어, ⑤착용형 스마트 기기, ⑥지능형 로봇, ⑦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⑧실감형 콘텐츠, ⑨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고, 4대 기반산업으로는 ①지능형 반도체, ②빅데이터, ③융복합 소재, ④지능형 사물인터넷 등이 확정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맞춤형 웰니스 케어’란 정보통신 및 의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맞춤형 웰니스 케어 분야는 일상생활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착용형 기기 개발을 바탕으로 응용 서비스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 2020년까지 맞춤형 웰니스 해외시장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에 따르면, 동남아지역에는 교육·문화·경제 영역의 웰니스 서비스 컨텐츠를 개발·수출하고,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지역에는 환경·문화·메디컬 영역의 웰니스 인프라·서비스를 개발·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관리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의 적자 규모를 축소시키고, 의료소외계층 300만명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능형 로봇산업은 2020년 로봇생산 9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재난대응·고령자 헬스케어·의료 등 대형 테마 R&D 과제를 진행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모의 실환경 테스트베드, 안전성 기술지원센터 구축 및 부품 국산화를 통해 로봇기업을 지원, 육성키로 했다.
현재 정부는 웰니스 케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맞춤형 웰니스 케어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학계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효 교수는 “추진단에서는 연차별로 맞춤형 웰니스 케어 분야의 사업 주제를 발굴해 실행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며 “맞춤형 웰니스 케어는 기기나 기술 개발보다 수요자 입장에서 상용화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온라인으로 생활 속 기기를 제어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맞춤형 웰니스 케어는 자동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한의학이 의료서비스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분야와 폭넓게 소통해 광범위한 서비스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반기별로 분야별 추진단과 협의체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편성과 실행계획을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