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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한의학 교육용어 등 단체표준 제정 추진

한의학 교육용어 등 단체표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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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6일 한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한의약 분야 단체표준(안)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한국기술표준원에서 발주한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연구용역 가운데 일환으로 진행된 ‘한의약 분야 단체표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최정희 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의 ‘단체표준 개요 및 제정 등록 절차’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전침용 일회용 멸균침 △한의학 교육용어 △맥진·설진·침 시술 교육 훈련 및 평가 등에 대한 단체표준(안)이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표됐다.



이날 제시된 단체표준(안)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전침용 일회용 멸균침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 교육용어는 경희대학교가, 맥진·설진·침 시술 교육 훈련 및 평가 부분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맡아 각각 개발했다.



이날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연구원은 전침 시술용으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강선으로 제작된 일회용 멸균침의 치수, 재료, 품질, 시험, 포장 및 표기 방법에 대해 규정한 ‘전침용 일회용 멸균침’ 단체표준(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침구의학회 및 2개의 침전기자극기 제조회사, 4개의 침 제조회사 관계자들은 이번 단체표준(안)이 지나치게 간략해 향후 학계와 관련 산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침 제조용 재료 개발, 자극시간, voltage 추가 여부 등 전침의 특성상 요구되는 최소한의 규정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과 함께 피내침을 전침용으로 사용했을 때 발생 가능한 부작용 사례를 취합하여 반영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남동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생리·병증·변증·진단·치법·침구·해부·체질·본초 및 방제·기타 용어 등으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용어’의 단체표준(안)에 대해 발표한 후 대한한의학회·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한의과대학 교수 등 한의학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의학 교육용어 단체표준(안)에 대해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의학과 대비해 한국 한의학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강은 물론 현대 한의학이 개척해 나갈 분야의 관련 용어 수록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용어표준의 목적 및 범위 설정 등에 대해서도 재고해 볼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단체표준이니 만큼 향후 한의학 각 단체의 의견 수렴 및 검증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이와 함께 신상우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맥진·설진·침 시술 교육 훈련 및 평가’에 대한 단체표준(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대한침구의학회·대한한의진단학회·동국대 한의과대학 등의 단체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전문가들은 용어의 추가 및 정의의 수정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의 보완 및 실습기구를 활용한 방안의 추가를 요청했다. 또한 일부 교육과정의 편중과 한의학 교육의 특색을 반영하는 교육안의 추가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표준위원회에서 각각의 단체표준(안)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한의약표준위원회에서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단체표준(안)을 대한한의사협회 단체표준으로 받아들일지의 여부를 최종 평가·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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