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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가감팔물탕, 면역력 회복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가감팔물탕, 면역력 회복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면역단백질 증가 및 백혈구·호산구 수치 회복 등 면역세포 활성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Applied Sciences’에 연구결과 게재

팔물탕1.jpg

 

[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전통 한약 처방인 가감팔물탕의 면역력 회복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응용과학(Applied Sciences, IF=2.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8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전통 처방인 팔물탕은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으로 빈혈, 만성질환, 병후 쇠약, 면역 저하로 인한 피로와 허약감 개선 등에 널리 활용돼 왔다. 또한 최근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약재를 추가하거나 빼는 형태의 가감팔물탕(PMT)’이 다양하게 처방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귀, 인삼, 감초, 복령 등을 포함한 총 14개의 한약재로 구성된 가감팔물탕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CPA)를 투여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실험쥐 모델을 활용했으며, 정상군 CPA 투여군(면역억제군) PMT 100mg/kg 투여군 PMT 200mg/kg 투여군 등 네 그룹에 대해 14일간 경구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팔물탕2.jpg

 

실험 결과 먼저 실험쥐 세포실험을 통해 면역 균형을 조절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성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IL-10(인터루킨-10)의 발현이 PMT 투여량에 비례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면역억제군 대비 IL-10 수치가 약 3배 높게 나타나 강력한 면역 회복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혈액검사 결과 CPA 투여로 감소했던 백혈구(WBC)와 호산구(EOS) 수치도 회복세를 보이며, 가감팔물탕이 전반적인 면역 기능 개선에 기여함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 활성화 측면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가감팔물탕 투여 그룹에서는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T세포의 주요 구성 요소인 CD4+ CD8+ T 림프구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CD4+는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도움 T세포’, CD8+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세포독성 T세포, 각각 면역 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PMT 200mg/kg 투여군의 경우, CD4+ 세포가 면역억제군 대비 약 1.5, CD8+ 세포는 약 1.4배 증가하는 한편 면역세포가 성숙하는 기관인 흉선의 위축된 크기와 조직 구조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외에도 면역 조절 지표인 CD25+ 세포의 비율에서도 회복세가 관찰됐다. CD25+T세포 활성과 면역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유세포 분석(FACS) 결과, 정상군에서 약 25%였던 CD25+ 세포 비율은 CPA 투여군에서 약 13%로 급감한 반면 PMT 100mg/kg 200mg/kg군에서는 각각 17.1%, 20.4%까지 투여량에 비례해 크게 개선됐다.

 

팔물탕3.jpg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 처방인 팔물탕이 면역력 회복에 효과적인 보완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확장된 연구를 통해 한의약이 천연 기반 치료제로서 갖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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