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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한의과학자 진로, 이렇게 설계하면 길 보여요”

“한의과학자 진로, 이렇게 설계하면 길 보여요”

한의사과학자모임, ‘한의과학자 진로간담회’ 개최

진로간담회.jpg
왼쪽부터 이재건 · 김명선 · 장동엽 · 배효진 한의사 (김명호 연구원은 해외서 온라인 참여).

 

 

대학원과 연구, 해외유학 등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진로를 개척한 경험을 공유하는 ‘한의과학자 진로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학, 덜 헤매고 준비하기:보건대학원을 중심으로(김명선 전 강동경희대병원 일반수련의) △한의대에서 인공지능 A to Z(배효진 가천한의대 박사과정) △대학원 어떻게 가나요(이재건 서울의대 전문연구요원) △한의학 밖으로 한눈팔며 성장하기(김명호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박사후연구원) △질의응답 및 프리토킹(장동엽 가천한의대 박사과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명선 전 수련의는 한의사로서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와 유학 준비 방법, 학비와 장학금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유학 준비할 때 전공 프로그램을 검색하거나 대학원 진학 시 필요한 서류 등도 함께 귀띔했다.

 

배효진 한의사는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연구멤버를 소개하고 선수과목, 포지셔닝, 실전 연구, 네트워킹, 거시적 시야 등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재건 전문연구요원은 전문연구요원 소개와 대학원 진학 방법 및 경험담, 대학원생 일과, 신경생리학 연구동향 등을 공유했다.

 

김명호 연구원은 한의대생에서 박사후연구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내면서 연구자로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바이오테크 산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점 등 장점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의대생 A씨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였지만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과학자로서의 진로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B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에 설정된 한의사 진로가 아닌 다른 진로를 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이 모두 흥미로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결성된 ‘한의사 과학자 모임’은 한의대 졸업 후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의사 과학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대학원생, 전문연구요원, 박사후과정 등 30여명의 주니어 한의과학자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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