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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목)

박종철 순천대 명예교수, 고흥군에 ‘약초전시관’ 개관

박종철 순천대 명예교수, 고흥군에 ‘약초전시관’ 개관

15년간 수집한 450여 점 전시…세계의 약초와 약재 등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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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박종철 명예교수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죽암농장에 ‘박종철 약초전시관’을 개관했다. 약초전시관은 죽암그룹 김종욱 회장이 마련했다.


지난 3일 열린 개관식에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 김종욱 죽암그룹 회장, 신동원 순천대 학장, 고진광 순천대 도서관장, 장영인 순천대 발전후원회 위원, 김현선 남경문화원장, 최윤선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 최명락 전남대 교수, 주민보 사장, 박주권 순천로컬푸드 대표이사, 최산하 순천대박물관 학예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종철 교수는 15년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37개 나라에서 수집한 450여 점의 전시품 중 일부를 이곳에서 영구 전시하게 되며, 이곳에서는 세계의 약초와 약재, 약초 책자, 약초를 활용한 의약품과 식품, 약초 사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박 교수가 발간한 약초도서 10권도 진열한다.


전시관에는 방풍-식방풍-해방풍을 비교하고 강황, 단삼, 회향, 금은화, 사상자의 식물과 약재를 함께 관찰해보는 사진이 전시돼 있는 한편 △프랑스 파리식물원 △체코 카를대학교 식물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교 식물원 △인도네시아 보고르식물원 △서울대학교 약초원 등 세계 약초원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의 인삼과 중국·일본·캐나다의 삼, 양귀비가 좋아했던 열대과일인 여지, ‘하멜표류기’와 ‘열하일기’ 속의 약초 그리고 인도네시아·인도·방글라데시의 전통의약은 약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개인 전시관을 마련해준 김종욱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각국에서 오랜 기간 수집한 전시관 전시물이 약초에 관심있는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박 교수는 세계약초연구원을 설립,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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