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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1일 (수)

“회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분회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

“회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분회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통해 일차의료기관으로서 한의학 인식 제고
초음파, 경영 등 세미나 개최해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추진
분회 활성화가 답 43 경기 시흥시한의사회

김혁진1.jpg

시흥시한의사회 김혁진 회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경기 시흥시한의사회 김혁진 회장으로부터 올해부터 추진되는 시흥형 어르신(노인정) 주치의 사업을 비롯해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과 더불어 분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분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시흥시는 최근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에서 한의사 회원 증가율 또한 가장 높은 ‘젊은 도시, 성장도시’라고 설명드릴 수 있다. 그동안 시흥시한의사회는 친목모임 위주로 활동했지만, 앞으로 회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모든 회원이 함께 성장과 번영할 수 있는 분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05년 시흥시에서 처음 개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 회원들의 많은 도움 덕분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답코자 총무직 등 분회 활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분회장을 해보라는 추천이 있었고,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도움이 필요한 회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분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Q. 올해부터 진행되는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장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의약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면서 시흥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시흥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열망을 전달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임병택 후보(현 시흥시장)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제안서를 꼼꼼히 살피면서 어르신 주치의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었다. 

 

시장 당선 이후 보건소측에서 ‘시장님이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함께 향후 사업모델을 설계해 나가자’는 연락을 받게 됐고,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시예산 3000만원이 배정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회원들에게 사업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내실 있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모델로 만들어가기 위해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혁진2.JPG

Q.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보건소와 노인회가 협력해 경로당을 선정하면, 한의사가 직접 방문을 통해 15∼20분간 건강강좌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이후 30여분 동안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건강적인 문제들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올해는 첫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며,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확장되고 발전된 형태의 사업모델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Q.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이번 사업에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주치의’라고 생각한다. 즉 주치의란 환자들이 건강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도와주는 의료인이라는 개념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한의원을 좀 더 편하게, 그리고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의료기관이 한의원이 될 수 있다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원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이 사업을 추진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는?

“회원들에게 학술·경영 등의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야유회 등의 친목활동으로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한의난임사업 홍보에도 집중해 나가려고 한다.

 

우선 4월에 초음파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며,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노무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노무 관련 세미나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많이 줄었던 회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모임과 야유회 등을 통해 시흥시한의사회를 활성화해 볼 예정이다.

이밖에 시흥시한의사회에서 기획·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볼 계획이다.” 


Q. 분회의 역할이란?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듯이, 대한한의사협회를 나라에 비유한다면 회원들은 백성이 될 것이며, 분회는 백성의 뜻을 모아 나라에 전달하고, 나라의 뜻을 받아 다시 백성에게 전달하는 소통의 역할을 하는 기구라고 생각한다. 

 

즉 분회는 회원들이 번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뜻을 올바르게 수렴해 협회에 전달해야 할 것이며, 협회는 회원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분회는 바닥에서 회원들의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며, 협회와 회원들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더불어 지역사회 연계를 통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분회가 존재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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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분회의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분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회무정책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자연스레 회원의 참여가 높아질 것이고 분회 역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가장 최우선돼야 할 것이 회원들이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일 것이다. 회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분회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요즘 들어 참으로 내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많은 일들이 처음 접하는 일이라 다소 좌충우돌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부분들을 회원들과 함께 극복하고 성과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참으로 의미깊고 즐겁기 때문이다. 

 

회원들이 보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임원진은 물론 모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시흥시한의사회가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 지면을 빌어 시흥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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