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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1일 (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500)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500)

2000년 10월5일 한의신문 창간 33주년 1000호 발간 기념식
“33년간 엄청나게 진화한 언론으로 거듭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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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2000년 10월5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간행하는 한의신문 창간 33주년 및 지령 1000호 발행 기념식이 엠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한의신문은 1967년 12월30일 ‘한의사협보’라는 제호로 출발해 중간에 ‘한의신문’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의계를 대표하는 신문이다. 


1967년 한의신문의 창간사에서 이범성 발행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한의사협보를 창간하는 목적은 황무지를 개척하여 한의계의 고도한 발전을 기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한방기관신문의 창간은 수많은 난관에 봉착해오다가 오늘에야 겨우 그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의무를 이행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강력한 심장과 입이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당연히 협조되어야 할 행정당국으로부터의 모든 원조를 주장할 것입니다.”


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이범성 발행인의 주장대로 당시 한의사협회에서 기관지를 만들고자 추진한 것은 한의계의 주장을 관계요로에 알리기 위한 여론 수렴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에서 였던 것이었다. 


1967년 당시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전석붕도 “선공후사의 이념 하에서 굳게 단결하여 정당한 주장과 강력한 뒷받침으로 근대화의 대열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 현대화하는 부문으로서 전문지를 간행하지 않는 곳은 없다. 그만치 언론의 힘이란 필수불가결한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라고 언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의사로서 한약업계에 투신한 최건희는 대한한약협회장 자격으로 “때마침 貴紙가 한방언론의 중책을 맡고 진통의 고해를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 航路 多幸하기를 빌며 한방계의 단결에 큰힘이 되어 주기를 부탁하는 바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金定濟 前한의사협회 회장은 축하글에서 “현대화의 물결이 한의학계의 보수의 잠을 깨우고 한방계의 염원이던 주간기관지 한의사협보가 창간을 보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학술의 전통 수천년이라는 면면한 역사 속에서 동양은 물론 서양 각국에까지 한의술의 탁효가 알려지고 있는 현금이지만 보수라는 세평을 면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전을 위한 선전의 노력이 극히 부족한데서 온 것이라고 보겠다. … 한의사협보가 창간된 것은 현대화를 위한 크나 큰 환경 창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2000년 기념행사에서 강성길 수석부회장의 연혁보고에서 위의 선배들의 바람들이 실현되어 온 사실들 충분히 전달했다. 당시 최환영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협회가 겪어온 역사적 고난이 곧 한의신문사의 지난 과거였다”면서 “21세기 한의학이 세계의학의 중추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눈과 귀, 가슴을 세계로 향해 여는데 사명을 다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2000년 10월5일 이승교 중앙회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한의신문 전·현직 임원, 시도지부장, 중앙회 및 서울시회 임원, 총회의장단, 역대 편집위원장, 한의과대학장 등 내부 인사와 고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박상동 한방병원협회장, 이기택 치협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서 엄영진 사회복지실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한의계에 한방의료서비스 수준을 현대 의료체계 및 의료수요에 맞게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국제경쟁력을 갖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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