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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호흡기건강 도움되는 한의약적 지압법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호흡기건강 도움되는 한의약적 지압법은?

기침이나 칼칼한 목 진정, 감기 예방 등에 지압 활용하면 예방에 ‘도움’
문자영 병원장 “의무 해제됐더라도 일상 방역 및 위생 지키기는 지속해야”

[사진설명] 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jpg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부터 해제돼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됐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가운데 증상에 따른 한의약적 지압법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조한 겨울철, 코 점막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

마스크 해제 후 외부 비말 침투나 확진자와의 접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호흡기의 습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마스크는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의 침투를 막는 역할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고 호흡할 경우 내쉰 숨이 마스크에 갇혀 수분의 증발이 감소하게 되며, 이 덕분에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먼지를 호흡기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운동도 활발해진다. 또한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의 습도를 관리하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사진)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에도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 주변을 틈틈이 지압하는 등 일상 속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때 도움이 되는 혈자리 중 하나로는 양쪽 콧방울 옆에 위치한 ‘영향혈’(迎香穴)이 있는데, 영향혈을 양손 검지로 10회 정도 꾹꾹 눌러주면 코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콧 속의 건조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해진 기침과 칼칼한 목 진정에는 ‘천돌혈’ 지압

겨울철 건조해진 입과 코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잦은 기침도 유발한다. 건조하고 예민해진 점막이 찬 바람에 자극을 받을 경우 쉽게 기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영하권 날씨 탓에 칼칼해지기 쉬운 목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을 진정시키고 기침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따뜻한 차를 권하는데,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목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도라지차의 경우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안토잔틴 성분이 풍부해 기침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단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하도록 한다.

 

더불어 찬바람 탓에 기침이 심해졌거나 재채기가 좀처럼 멎지 않는다면 ‘천돌혈’(天突穴)을 지압하는 것도 간단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는데, 양쪽 쇄골이 마주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천돌혈을 검지로 지그시 누른 채로 10초간 문지르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

독감 등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우려가 큰 사람들도 많다. 실제 한 빅데이터 서비스기업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 중 ‘감기, 미세먼지, 알러지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9.1%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문자영 병원장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면 ‘대추혈’(大椎穴) 지압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추혈 주변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누르거나 문지르면서 15초간 지압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만약 미열이 나거나 기침 빈도가 잦아진 경우에는 한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데,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금수육군전이나 소청룡탕 등이 있다. 특히 금수육군전의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인 반하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 증상 완화에 알맞다.

 

문자영 병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나타나는 점진적인 변화 속 그에 알맞은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마스크를 벗더라도 손 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 및 위생을 지키고 호흡기 관리에 나선다면 일상회복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제1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jpg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

 

해제2 기침 완화에 효과적인 ‘천돌혈’ 지압.jpg
기침 완화에 효과적인 ‘천돌혈’ 지압
해제3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jpg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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