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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

전통 약재 ‘법제 운모’, 폐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 확인

전통 약재 ‘법제 운모’, 폐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 확인

암세포 사멸 유도 기전 규명…국제학술지 ‘Advances in Traditional Medicine’ 게재
박우희 천인지한의원장 “암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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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전통 한약재로 오랫동안 사용돼 온 법제 운모가 비소세포폐암 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과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Advances in Tradi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실험에서 운모가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CNOT2, c-Myc)의 활동을 줄이고, 세포가 스스로 죽는 현상(세포자멸사)을 유도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법제 운모는 세포 안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활성산소종, ROS)을 증가시켜 암세포가 견디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법제 운모를 함께 사용했을 때 암세포 제거 효과가 더 커진 것을 확인, 이는 두 물질의 병용이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치료 효율을 개선하는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운모2.png

박우희 원장은 한의 치료에 쓰이던 약재가 실제 암세포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 보고 싶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한의학이 현대 과학과 함께 암 치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에 담긴 치료 잠재력을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입증한 결과로, 한의학이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분자 기전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인지한의원은 암뿐 아니라 당뇨병, 면역 관련 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진행, 다양한 질환에서의 한의치료 효과를 규명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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