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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선배 존경하는 한의계 전통 살려야

선배 존경하는 한의계 전통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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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명예회장은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한계 없이 사용해야 하지만 상대단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난 14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에서 명예회장들은 상근이사로 인사차 참석한 이상운 의무이사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의료기기 소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명예회장들은 “현재 의료기기는 한·양방과 구분이 없으며, 어떻게 한의학적으로 해석하고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만일 현 상태로 방치할 경우 새로 개발된 침 등이 개발되어도 한의사가 사용하지 못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근거마련과 한의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구축 마련 등이 중요한 만큼 대책마련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낙온 상근 약무이사로부터 한약재 유통 현황과 모든 자료구비 등을 통해 올해 같은 한약재 파동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을 들은 명예회장들은 “현 한의사들이 좋은 한약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약은 한의계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전한의계가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의미가 사태’가 번지고 있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식품과 약품에 대한 경각심과 한의계 스스로 뼈저린 반성과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명예회장들은 신축회관에 명예회장단실 공간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전 명예회장단 명의로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배원식 회장은 “한의계가 전통을 모르면 회 결속도 어렵다”면서 “지금처럼 선배 한의사 전통이 무너진 적이 없는 만큼 무엇보다 전통을 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문준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KOMSTA가 2004년도 MBC 봉사대상을 수상하고, 정부가 한약재의 과학화사업에 20억을 투입키로 하고 한약의 유통과정 개선에 관심을 가지는 등 의미가 있어 보인다”면서 “WHO에서 한의약에 대해 의견이 양방에서 대체의학으로 취급하는 경향과 달리 전통의학으로 주체성을 인정하고 있어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에 중요한 의미를 던지고 있어 한의계는 희망을 갖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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