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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7일 (목)

한의처방 기반 물질 'KIOM-C', 항암효과 확인

한의처방 기반 물질 'KIOM-C', 항암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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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저널 PLoS ONE와 Oncology reports에 게재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팀 연구성과 발표









한의처방을 기반으로 개발된 물질 KIOM-C가 종양세포의 성장을 79.1% 억제시키는 등 종앙세포의 성장 및 전이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항암제가 가진 정상 세포에 대한 독성도 나타나지 않아 더욱 주목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이하 KIOM) 마진열 박사팀은 2011년 신종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KIOM-C’로 동물실험한 결과 종양세포의 성장을 최고 79.1%, 폐 전이를 최고 71.5% 억제시키는 효과를 확인, 이를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KIOM-C는 15종 이상의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천연물로 연구팀은 누드마우스(athymic nude mouse, 가슴샘 없는 생쥐) 대퇴부에 악성 종양을 접종한 후 대조군에는 식염수를, 실험군은 KIOM-C를 농도별로 2개 군으로 나눠 각각 85mg/kg, 170mg/kg을 매일 1회씩 10일간 경구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 170mg/kg 농도에서 종양의 크기가 최대 79.1%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n-vitro(세포 실험)에서 KIOM-C가 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종양 전이 억제 실험에서 먼저 마우스(C57BL/6)의 꼬리 정맥에 고전이성 암세포(B16F10)를 주입한 후 대조군에는 식염수를, 실험군에는 KIOM-C를 농도별로 2개 군으로 나눠 각각 170mg/kg, 510mg/kg을 매일 1회씩 17일간 경구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 510mg/kg 농도에서 폐 전이가 최대 71.5%까지 감소됐다.



또한 세포독성이 없는 조건의 In-vitro(세포 실험)에서 KIOM-C가 종양 전이와 관련된 단백질 발현과 이를 조절하는 전사인자(유전자발현조절단백질)의 활성을 함께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KIOM-C는 독성시험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GLP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KIOM-C의 △급성경구독성시험 △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 △염색체 이상 시험 △소핵 시험(유전독성을 규명하기 위한 시험법 중 하나)을 의뢰한 결과, 모두 기준을 통과했다.



마진열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한의처방을 기반으로 개발된 KIOM-C가 구성 생약 성분의 복합적 상호작용에 의해 부작용이 없으면서 뛰어난 항암 효능을 보였다”며 “최근 항암제 개발 추세가 암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경구제 개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거친 후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효 성분을 분리·추출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기술이전을 통한 천연 항암제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로 천연항암제가 상용화 되면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기존의 항암 치료법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항암제개발 방법은 기존의 화학요법제에서 대두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면서 미국의 경우 국립암연구소(NCI)를 주축으로 천연물로부터 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천연물 유래 물질을 분리, 동정해 항암 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전임상 및 임상실험에 적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7년 이후 암 치료제 관련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62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항암제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0년 기준 3,115억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한의학에 근거해 개발한 신약 물질은 우리 선조들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개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연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PLoS ONE’(IF 3.73) 5월호(온라인)와 종양 관련 유럽의 국제전문학술지(SCI)인 ‘Oncology reports’(IF 2.297)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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