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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목포시 한의사로서 지역 활동에 자부심 갖도록 최선”

“목포시 한의사로서 지역 활동에 자부심 갖도록 최선”

한의사 의권 확대 정책협약·어르신 무료 한의의료봉사 등 앞장
박성철 전라남도 목포시한의사회장
분회 활성화가 답 ➌목포시한의사회

박성철.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분회 회장으로부터 분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Q. 목포시한의사회(이하 목포분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1980년대부터 목포에서 한의원을 하던 원장들이 친목모임을 하던 것이 시초다. 점점 숫자가 늘어 지금은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확히 언제부터 목포분회가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확실치 않다. 

 

지금처럼 회장, 총무가 만들어지고 전남한의사회 산하에서 활동하면서 목포시의 각종 현안에 참여하게 된 것은 1990년대부터다. 목포시는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바다를 끼고 있는 소규모 해안도시지만, 한국사에서 여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름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큰 도시다. 목포시의 인구는 22만 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인근 신안군과 진도군, 해남군, 무안군 등의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편이라 경제활동은 중소도시 중 활발하다. 


Q. 공직(신안군보건소) 생활을 하다 현재 목포 분회장을 맡고 있다. 

저나 제 처의 고향이 목포다. 초중고를 전부 목포에서 나왔다. 대학생활과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위해 전북 익산과 전주 생활을 11년 정도 한 것을 빼곤 목포를 벗어난 적이 없다. 목포 토박이라 목포에 대한 애착이 크다. 그래서 평소 목포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

 

특히 목포 분회장을 맡고나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력 인사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한의사의 지역사회 내 역할 확대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를 많이 한다.

 

또한 KBS 라디오에 지난 2013년도부터 정기적으로 생방송 출연하며, 한의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한의약 상식을 올바르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의난임사업에 관한 내용이나, 코로나 상황에 대한 한의사협회의 대응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Q.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이번 코로나 시국을 겪으며 한의사의 제한된 역할에 다른 지역회원들도 속상했을 것이다. 우리 목포분회도 마찬가지다. 이에 여러 경로로 목포시와 계속 협의해 지역보건에 한의사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마침 지역 국회의원인 김원이 의원의 소속 위원회가 보건복지위다. 그래서 김 의원은 의약분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중앙회 차원에서도 협의를 하겠지만, 지역에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의사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김 의원과는 목포시민과 국민에게 진료 선택권 보장과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약육성법 취지대로 한의정책을 추진코자 지난해 4월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으로는 △시민의 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한 한의진료사업 정책 추진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한의사의 의료진단기기 사용 및 감염병 진료시스템 및 공공병원 참여 적극 추진 등이다. 

 

박성철2.jpg


Q.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로 활동하면서 한의약 지식 전파에도 기여했다. 한의약 인식 제고를 위해 한의계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일단 우리나라 의료시장에서 한의약의 현재 위치와 역할에 대해 현실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안 되고 너무 위축될 필요도 없다.

 

현재의 위치에서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향후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거짓과 과장 없이 한의사들이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각각의 노력들이 의료 소비자인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그 밀알들이 모여 큰 물줄기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그 누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직을 맡더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개인 한의사들이 일단 분회모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부와 중앙회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큰 방향을 제시하는 중앙회가 훨씬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Q. 목포분회의 대표 사업인 ‘어르신 무료 한의의료봉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매년 1회씩 목포시와 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시한의사회가 공동주최해 어르신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하고 있다. 반응이 굉장히 좋아 목포 내에서는 한의학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행사다.

 

다만 코로나 시국으로 단체모임이 안 되는 관계로 인해 현재는 잠정 중단한 상태다. 향후 코로나시국이 안정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목포시와 협의해 다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큰 규모의 행사 말고도 다수의 복지센터에 매주 1~2회 방문 무료 한의진료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 수년째 참여하고 있다. 기회가 되는대로 이런 풀뿌리 의료활동을 더욱 늘려갈 것이다. 


Q. 회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요즘 어느 분회들이나 신규 개원하는 원장들이 참여를 꺼려하시는 부분들이 있다. 우리 분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모임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더욱 혜택을 드리려 항상 고민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목포분회에서는 회원들의 생일 때 가족 외식권과 꽃다발을 선물한 적도 있었다. 모임 때마다 약간의 게임을 통해 선물들을 증정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부부동반 해외여행도 3회 추진했다. 또한 참여하지 않는 회원들을 임원진이 직접 개인적으로 만나 참여를 독려 했다.


Q. 임기 내 꼭 추진하고 싶은 회무는?

목포분회의 첫 번째 목표는 같은 지역 내 한의 의료인으로서 친목 도모다. 모임에서 한의사로서 공통된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삶에 대한 위안을 얻자는 취지다. 

 

두 번째 목표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목포 내 한의원을 한다는 것이 가족들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들을 자주 진행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목포 지역발전을 위해 목포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남지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적극 참여다. 실제 전남지부에서 몇 해째 진행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에 목포분회는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박성철3.jpg

 

Q.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파워 오브 원’이라는 1992년 영화가 있다. 이 영화 엔딩장면을 보면 거대한 폭포가 나온다. 물방울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폭포가 이뤄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카메라 워킹이 있어 참 좋아했었다. 

 

한의협도 분회 소모임부터 시작된다. 협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고, 우리의 미래가 발전하는 쪽으로 성장해가려면 일단 본인들이 속한 분회모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의 의견들을 나누는 것이 첫 단추다.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떠들기만 한다면 그 조직의 발전은 요원하다고 본다. 신규 개원하는 한의사 선후배님들은 꼭 본인이 속한 분회에 참여해 지역사회 활동에 나서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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