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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2일 (목)

비강사혈 통한 새 치료법 제시

비강사혈 통한 새 치료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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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주최하고, 대한상한금궤의학회(회장 노영범)·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지규용)가 주관한 ‘2014 중부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1300여명의 한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김갑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암, 척추추나, 약침요법 등 임상 실체와 연결을 시도하여 실질적으로 응용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임상한의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과 양질의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상한론 육병 변병 진단체계 개요 및 피부질환에 대한 임상사례(이성준 상한금궤의학회 학술교육부장) △상한론의 의학 연구방식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이숭인 동신대 교수) △육병 심리학을 근거로 한 신경정신과 질환의 증례 보고(노영범 상한금궤의학회장) △어혈병증의 현대적 개념과 임상 응용(김동희 대전대 교수) △활혈화어 치법 및 처방의 임상 활용(강주봉 샬롬한의원장) △비강 어혈치료(사혈)을 통한 두이비안 질환의 치료-축농증·코골이를 중심으로(이우정 두이비안한의원장) △어혈과 안이비인후과 질환의 한의치료(변영휘 이동한의원장)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우정 원장은 발표를 통해 현재 양방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대한 치료법의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비강 사혈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비 점막은 해면조직으로, 잘 부었다가 가라앉는 조직으로 되어 있지만, 모든 조직이 100%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듯이 비 점막 역시 금방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약간의 부기가 남아 있게 된다”며 “이러한 부기들이 점차 해를 거듭할수록 부피가 커지게 되며, 이러한 부기들로 인해 야기되는 증상들을 염증치료의 개념만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하기 어렵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인체는 어느 부분이든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하비갑개 절개술 등 양방의 수술요법은 인체구조를 훼손해 인체의 기능을 저하시켜 빈코증후군이나 항상 묵직한 돌덩이가 들어있는 느낌을 야기시키는 ‘비점막어혈증상’ 등의 각종 후유증을 유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원장은 “기존 양방의 치료는 코로 숨을 쉬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코와 연관된 질환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데 점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임상을 하면서 콧병으로 인한 질환들은 두통, 안구건조증, 불면증 및 다면증, 후두통, 어깨결림, 하지불안증후군, 탈모, 고혈압, 당뇨병, 이명, 난청, 생리통 등 다양했으며, 코만 잘 치료에도 이러한 증상들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우선 비강 사혈을 하기 전에는 음압을 이용해 부비동 공간에서 공기가 드나들는 것을 확인한 후 시술해야 하며, 치료는 1회/2일 혹은 1회/7일씩 총 10〜20회를 실시한다”고 소개하며, 실제 치료영상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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