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 위해 민․관 머리 맞대다
-보건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한의협․학계․일선 보건소 관계자 등 참여
-경희한의대 예방의학교실․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주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은 23일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하계 워크숍’을 개최, 현재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해 HP(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0 및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등에 담겨야 할 내용들을 제안하는 등의 뜻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최근 고령사회를 대비한 공공보건 및 건강증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한의약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으며, 실제 국내외적으로 공공영역내 한의약 성과 또한 상당히 축적돼 가고 있다. 그러나 보다 진일보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내 한의약공공보건계획 및 HP2020 중 한의약공공보건 관련 지표 개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지원조직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건강증진개발원, 대한한의사협회, 관련 학회 및 일선 보건소․국공립의료기관 등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등의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인력풀들이 모여, 이에 대한 의견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날 고성규 교수(경희한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개회사를 통해 “현재 산발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등 한의약공공보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큰 그림을 마련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중심이 돼 오늘과 같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논의의 장이 한의계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참석자간 진지한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해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보건사업은 최근 메르스 사태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국가의 기초를 닦는 사업인 만큼 정부에서는 당장의 효과는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미흡한 상태이며, 특히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경우에는 더욱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이 자리가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며, 협회에서는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김남일 회장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중 하나는 당시 공공보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렇듯 예전부터 공공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한의약이 현대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적 차원이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과장은 “공공보건의료에 있어서 한의약의 역할은 국공립의료기관에서의 한의진료 제공과 함께 보건소 중심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안에서는 공공보건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에 있는 만큼 오늘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국민의 필수의료로서 한의약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의약 발전과 ISEE 과거, 현재, 미래(경희한의대 고성규 교수) △한의약 공공보건, 건강증진 발전을 위한 정부계획(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과장) 등의 기조연설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은경 주임연구원)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한의임상연구 방향(우석한의대 장인수 교수) 등의 강연과 함께 ‘한의약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각 단체의 활동 및 견해’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