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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자살률 1위 대한민국…항우울제 사용량도 해마다 증가

자살률 1위 대한민국…항우울제 사용량도 해마다 증가

팜스코아 분석, 전년도 처방액 1379억원…전년대비 10.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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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년째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는 자살의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인 ‘우울증’ 역시 많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2010~2014년)간 우울증 치료제 처방액(원내․외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방액은 1379억원으로 전년(1248억원)대비 10.5%가 늘어났으며, 2010년(1128억원)과 비교하면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울증 치료제의 한해 평균 처방액은 1252억원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5.1%로 나타나, 올해 예상 사용량은 1527억원 가량이 처방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은 남성은 50대, 여성은 70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40~50대 중년을 고비로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실직에 따른 좌절과 불안, 폐경, 노년의 외로움, 인생에 대한 허무, 생활고 등 나이 들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처방되는 대표적 항우울제는 삼환계 항우울제(TCA),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준 SSRI 계열이 전체의 58.8%(811억원)로 가장 많이 처방됐지만, SSRI계열은 지난 2010년 69.5%로 정점에 달한 후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또한 가장 오래된 계열인 TCA의 지난해 처방액은 32억원으로 미미했으며, 기타 항우울제(SNRI 포함) 처방액은 536억원으로 나타났는데, 기타 항우울제의 경우 지난 2010년 28.0%였던 점유율이 2014년에는 38.9%로 크게 늘어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낫으며, 이는 SNRI 계열의 항우울제의 처방율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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