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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2016년 한의약 R&D 사업 예산 ‘186억9400만원’

2016년 한의약 R&D 사업 예산 ‘186억9400만원’

-올해 181억5500만원 대비 소폭 상승…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신규 사업 추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R&D사업 추진방향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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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서울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의약 R&D사업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 내년도 추진될 한의약 R&D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함께 한의약 R&D 주요 추진 기관 및 사업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조귀훈 한의약산업과장은 ‘2016년 한의약 R&D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2013년을 기준으로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는 약 1.2조원으로, 정부 총 R&D 16.9조원의 7.1%를 차지하는 등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미래부(33%)․복지부(30%)․산자부(16%) 등 3개 부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서비스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향후 보건의료 R&D 예산은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이어 “한의약 R&D사업은 한의약산업 육성 및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비전 아래 한의약 과학화․표준화․제품화를 바탕으로 한의약산업의 신성장동력 육성 및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 추진 배경으로는 △한의약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지원 필요 △한의약 임상인프라 및 임상시험 역량 강화 시급 △헬스 테크놀로지 트렌드에 따른 한의약 분야 의료산업 확대 기반 마련 필요 △한의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기획 요구 △기초과학적 연구성과의 임상 적용 가능성 제고 및 임상근거 확보를 위한 중개연구 지원 필요 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과장에 따르면 내년도 한의약 R&D 예산은 올해 181억5500만원(한의약선도기술개발 106억6500만원+한․양방 융합기반 기술 개발 74억9000만원)에서 186억9400만원(112억600만원+74억8800만원)으로 소폭 확대된다.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및 고부가가치․차별화된 한의약 소재 제품화 지원으로 한의약산업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 사업(계속 92억5600만원․신규 19억5000만원)에서는 △한약제제 개발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임상인프라 구축 △한의약 근거창출 임상연구 △한의씨앗연구 △한의약산업 육성 제품화 지원 △한의국제협력연구 △질환 중심 맞춤 한의학 중개연구 등이 추진된다.



또한 ‘한․양방 융합기반 기술 개발’ 사업(계속 66억5000만원․신규 8억3800만원)은 한의학과 현대의학간 융합연구를 통한 융합의료 핵심기술 개발로 창조적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며, 한․양방 융합 전임상연구 및 한․양방 융합 임상연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제로는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기획연구와 거버넌스 논의를 통해 30~40개 질환대상을 확정한 후 연차별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지침 개발을 위해 별도의 사업단을 구성하되 질환별 지침은 공모 형태로 선정될 계획이며, 단순한 진료지침 개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를 수립(창출)한 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교육 활용 등 사후 관리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내년 1월 안에 사업단장을, 또한 질환별 지침 개발은 상반기내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며, 1개 지침당 최대 5년, 총 6~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을 바탕으로 한 연구자 중심의 소규모 탐색연구를 지원하는 ‘한의씨앗연구’ 사업에서는 4개 신규 과제에 총 1억5000만원이 지원(과제당 최대 2년, 1억원 이내)되며, 한의치료기술 및 국내 개발된 한의약 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필요한 기획연구를 지원하는 ‘한의국제협력연구’ 사업에는 1개의 신규 과제에 3억원의 예산이 지원(과제당 2년6개월, 7억5000만원 이내)된다.



또한 ‘한․양방융합 전임상 연구’에는 2개의 신규 과제에 총 4억5000만원이 지원(과제당 최대 4년, 12억원 이내)되고, ‘한․양방융합 임상연구’에는 1개의 신규 과제에 3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밖에 조 과장은 이러한 계획 이외에도 보건복지부는 연간 2~3억원을 지원하는 한약제제와 관련된 연구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 참석자는 “한의약 관련 연구자들은 한의약의 가치가 굉장한 데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많이 갖고 있는데, 최근 중국 투유유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한의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사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은 한의약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을 적극 활용해 한의약과 관련된 연구예산이 증액될 수 있는 노력이 부탁드리며, 당장 내년 예산에 반영은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연구예산 확보를 통해 한의약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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