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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4일 (목)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 약물, 자극과민성 등 부작용 심각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 약물, 자극과민성 등 부작용 심각

3년간 ADHD 치료제 335만건·성장호르몬제 4312건 처방
서미화 의원 “안전 처방 위한 약물 관리 시스템 강화해야”

서미화.jpg


[한의신문]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인‧오용되고 있는 ADHD 치료제가 최근 3년간 소아·청소년에게 처방된 건수가 335만건을 넘어섰으며, 부작용 보고 또한 수백 건에 달해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와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년부터 ’24년까지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226건에 달했다. 


지난해 처방 건수는 136만 7730건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표1.jpg

 

주요 증상은 △식욕 감소(49건) △불면(30건) △구역‧구토(21건) △두근거림(12건) △자극과민성(7건) △틱(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으로 집계됐다.


처방 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 78.6% △여성 26.8%로, 남성이 월등히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25.4%)과 경기(25.2%) 등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됐다.


ADHD 치료제는 원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지만 집중력 향상과 학업 성취 효과가 알려지면서 일반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급증해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ADHD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처방이 늘어나는 만큼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마약류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이 안전하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약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2.jpg

 

한편 일명 ‘키 크는 주사’로 불리는 성장호르몬제의 부작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 따르면 최근 3년간(’23년~’25년 6월) 성장호르몬제 관련 부작용 보고는 총 4312건에 달했으며, 주요 증상은 주사 부위 통증, 출혈, 타박상, 종창, 발열 등이었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1281건 중 19세 미만 환자가 1266건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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