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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당뇨병, 한의학적 체질별 맞춤 치료로 예방·치료하세요!

당뇨병, 한의학적 체질별 맞춤 치료로 예방·치료하세요!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2093-18-1



체질적 특성이 당뇨발병률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 사실 확인

태음인의 당뇨발병률, 소음인·소양인 비해 각각 79%, 56% 높아

한의학연-아주대 의대 연구팀, 당뇨발생 추적조사 데이터분석 결과

당뇨병 전문 국제 저널 ‘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 게재



당뇨, 한의학적 체질별 맞춤 건강관리가 효과적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50년에 당뇨환자가 약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 등 국내 성인의 당뇨 발병률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서구식 식단으로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로 중풍 및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과 백내장, 신장병 등의 원인이 된다.



지금까지 BMI(체질량지수)나 WHR(허리-엉덩이 둘레비)이 당뇨 발생의 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왔지만 마른 사람도 당뇨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유전적 위험요인이 있으리란 의문을 가져왔다.

그런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적 특징이 당뇨병 발병률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자신의 체질에 따라 당뇨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을 달리해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과 아주대 의대 조남한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10년 간 당뇨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체질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며 태음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소음인에 비해 약 79%, 소양인에 비해 약 56%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태음인 중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군과 높은 군을 구분해 조사한 결과 비만도에 관계 없이 체질이 독립적인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학에서 태음인은 영양 저장 능력이 강한 반면 영양 소비 능력이 약하다고 보는데 그 개연성이 증명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 관련 국제 저널인 ‘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 2014년 1월호에 게재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종열 박사는 “태음인에게 당뇨발병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태음인이 상대적으로 다른 체질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적 체질별 특징과 당뇨 발병의 상관관계가 증명된 만큼 한의학적 맞춤형 건강관리로 보다 효과적인 당뇨 예방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용어설명

체질진단툴(SCAT) 한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했던 사상체질 진단을 안면사진과 체형측정자료, 음성, 설문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분석 툴

코호트 연구 특정 인구집단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해 관심 있는 질병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질병 상태를 추적 조사함으로써 위험요인과 질병 발병사이에 원인과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연구방법



한의학의 체질적 특징과 당뇨발병의 상관관계 입증



2093-18-2



●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과 아주대 의대 조남한 교수팀은 10년간 당뇨발생 시계열 자료가 축적된 코호트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체질진단툴(SCAT, Sasang Constitution Analysis Tool)을 적용, 체질 분석을 진행했다.

당뇨발생 추적조사 데이터가 확보된 코호트 참여자는 모두 2460명인데 이중 소음인이 314명, 소양인이 876명, 태음인이 1270명이었으며 이들에 대해 체질별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발병률을 분석했다. 단, 태양인의 경우 우리나라 인구의 약 0.2%를 차지해 연구에서 제외했다.



● 연구결과 소음인과 소양인의 당뇨발병률이 각각 7%, 8%인 것에 비해 태음인 중 BMI(체질량 지수) 정상군이 12%, 높은 군이 13%로 나타났다. 이는 BMI에 관계없이 태음인의 10년간 당뇨발병률은 소음인에 비해 약 79%, 소양인에 비해 약 56%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태음인 중에 비만군이 많아서 체질보다 BMI가 당뇨발생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BMI가 정상인 군과 높은 군으로 나눠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BMI와 독립적으로 체질이 확실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활용한 당뇨병 위험인자를 밝혀 당뇨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당뇨병으로 인한 국민의 의료비를 감소시켜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결과는 당뇨병 관련 전문 국제 저널 ‘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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